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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방영일자 2022.01.17~2022.01.21

굳세어라 신세령 

 

 

 

트로트 가수 신세령(55세)은 5년 전, 본명인 이영숙 대신에 신세령이라는 예명을 짓고 자신의 노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9세에 엄마가 되었고 그로부터 5년 만인 34세에 이혼한 트로트 가수 신세령. 생계가 막막했을 때 노래자랑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나니 밤무대 가수 제의가 왔다. 그때부터 식당 일을 하고 아들을 키우기 위해 밤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이곳저곳 지역행사를 다니며 지역에서 자리를 잡은 트로트 가수 신세령.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를 누비지만 차 안에는 고물이 가득 쌓여있고 리어카를 미는게 일상이 되었다. 이렇게 하루하루 숨차게 사는 이유는 함께 살고 있는 두 남자 때문이다. 

 

 

신세령은 오빠 이병주(62세)와 오빠의 아들인 조카 이동원(31세)와 함께 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인 오빠 이병주는 아내와 이혼하고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령은 오빠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빠가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세령씨는 언제나 감싸주곤 했다. 

그로부터 1년 후, 오빠의 아들 동원도 함께 살게 되었다. 조카인 동원도 오빠와 마찬가지로 지적장애 3급이다. 두 남자는 트로트 가수 신세령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조카는 오백만원이 청구 된 핸드폰 고지서를 들고와 속을 뒤집는가 하면 다치고 와서 놀라게도 한다. 

 

고모 속을 썩이던 조카는 이제 고모를 돕고 싶다며 집안일을 거들고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다. 집안의 기둥이자 지역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신세령은 오늘도 굳세게 살아보려 한다.

 

 

신세령 운영 라이브 카페 울산 호프집 플레임

울산광역시 북구 동대중앙로 25

호계동 261-2

052-29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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