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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기운이 좋다 강원도 원주

333회 2025년 8월 23일 방영


 

구도심에 부는 새바람 – 치악산 바람길숲과 학성동 비밀정원

 

 

1940년 일제강점기에 운행을 시작한 원주역은 80년 역사를 품은 원주의 상징이었습니다. 역 앞에 형성된 학성동 역전시장은 ‘열시장’이라 불리며, 열차가 도착하는 10시에 보따리장수들이 몰려 활기를 더하던 구도심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중앙선 원주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폐역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길도 제 기능을 잃게되었습니다. 빠르게 낙후되던 구도심에 새 숨결을 불어 넣은 건 ‘치악산 바람길숲’이었습니다. 폐선된 중앙선 철길을 활용한 총 11.3km의 산책길은 또 다른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려졌던 옛 원주역 일대에는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처럼, 문화예술과 골목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시민들은 이곳을 ‘역마르뜨’라 부릅니다. 예술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정원과 골목을 가꾸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던 구도심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숲과 예술, 그리고 사람들의 손길이 모여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가는 원주의 구도심인 치악산 바람길숲과 학성동 골목에서 되살아난 희망을 걸어봅니다. 

 

 

역마르뜨 마을

위치 주소 : 강원 원주시 원일로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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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민들의 소울푸드 김치만두

 

 

강원도 원주의 중심인 중앙동은 4개의 큰 시장이 골목골목 이어져 도심 전체가 살아 있는 시장처럼 움직이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랜 세월 서민들의 손맛과 삶이 담긴 특별한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도래미시장의 김치만두 골목입니다. 2023년 전국 유일의 ‘만두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올해 10월 마지막 주인 주말 제 3회 만두 축제가 열릴 만큼, 원주 시민들의 만두 사랑은 각별합니다. 그 시작은 한국전쟁 이후, 원조로 들어온 밀가루와 흔했던 생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속을 채운 데서 비롯됐습니다. 피란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한 끼가 오늘날 원주 사람들의 소울푸드가 된 것입니다.

 

 

 

그 오랜 시간을 품은 골목에 7년 전 서울에서 40년을 하던 세탁소 업을 접고 내려온 부부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처음에는 레시피 하나 없이 시작해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시장 언니들의 조언 덕에 이제는 한 번에 3,500개의 만두를 빚어내는 ‘만두 골목의 막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웃 상인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원주에 새로운 뿌리를 내린 부부의 만두 속처럼 꽉 찬 인생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원주 할머니만두

위치 주소 : 강원 원주시 평원로 69

전화 연락처 문의 : 033-74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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