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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809편 제철을 드세요

2025년 6월 16일~ 6월 20일 방영


 

2부. 들썩들썩 안마도 

 

 

말의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안마도는

육지에서 2시간, 배편도 하루에 딱 1편밖에 없는 외딴섬이랍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안마도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녀석이 있습니다.

 

섬 주민들은 돌이란 돌은 죄다 뒤집으며

하루 종일 녀석을 찾기 시작합니다.

1년에 딱 한 달간만 출몰하는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지네입니다.

 

안마도엔 유독 지네가 많다는데

지네가 좋아하는 넓적한 돌과 평평한 초원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30년 전, 육지를 떠나

안마도에 둥지를 틀었다는 박경옥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섬에 들어오는 배가 많아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섬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그마저도 접게 됐습니다.

 

이후 그녀가 시작하게 된 것이 지네 사냥이랍니다.

한 달 바짝 잡면

용돈벌이 이상의 수입을 올릴 정도로 쏠쏠하다고 합니다.

 

남편도 세상을 떠나고

홀로 적적한 섬 생활을 하는 그녀가

유일하게 활기를 띠는 순간이 지네를 잡을 때 입니다.

 

그녀를 따라 지네잡이 현장으로 떠나보았습니다. 

 

 

박경옥 안마도 지네 

010-2362-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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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왔다! 돌멍게

 

 

거제도는 푸르른 바다와 황홀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거제의 청정 바다를 누비며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캐오는 해녀

최명숙 씨를 만났습니다. 

 

바다에 한 번 나가면 4~5시간은 기본이고

6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체력을 자랑한답니다. 

 

요즘은 특히 돌멍게 덕에 물질이 즐겁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빨간 멍게와 달리

돌처럼 생겨 돌멍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생긴 건 투박해도 맛은 일품이랍니다.

두꺼운 껍데기 속에 하얀 속살이 숨어있었습니다.

 

물살을 이겨내고 끝까지 숨을 참아가며

한 망 가득 건져 올린 해산물들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쓰인답니다.

 

엄마가 잡아 오면 손질은 아들 담당입니다.

어머니의 짐을 덜기 위해 물질도 배워봤지만

칼질이 더 적성에 맞았답니다.

 

그들의 식당에선 제철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물회가 인기 만점입니다.

요즘은 제철 맞은 돌멍게를 맛보러 온 손님들도 많습니다.

 

 

K-인어공주, 해녀가 선보이는 제철 바다를 만끽해 보았습니다.

 

 

강성횟집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204

전화 연락처 문의 : 055-681-6289

 

 

 

 

https://meanto.tistory.com/1719

 

한국기행 제철밥상 절밥 강릉 용연사 설암스님

EBS1한국기행809편 제철을 드세요 2025년 6월 16일~ 6월 20일 방영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부쩍 자라게 해 주는 제철음식. 제철이란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먹기 딱 알맞은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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