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4월 23일 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 하루 류하늘 이운봉 윤현준 정연호

KBS1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방영일 : 2025년 4월 23일

---

 
KBS1 아침마당 4월 23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에는 하루, 류하늘, 윤현준, 정연호, 이운봉이 출연했습니다. 초대가수이자 패널로는 하춘화가 출연했습니다.
 

 

 

하춘화는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를 불렀습니다.

정연호는 집안 형편상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손에 컸습니다. 정연호에게 늘 뜨거운 밥을 주고 좋고 집안도 어려운데 옷도 사주시고 깨끗하게 해주었습니다. 외할머니는 장애 2급으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유모차를 끌고다니셨습니다. 할머니는 노래를 잘해서 노래 자랑에서 트로피를 받았고, 그 트로피는 가난하고 허름한 집의 보물이었습니다. 중 1때 할아버지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1년 뒤 할머니 당뇨 합병증과 간경화로 입원했습니자.

 

정연호가 방학 때면 할머니 병간호를 했습니다. 방학이 끝날 때면 할머니와 헤어지는게 아쉬웠고 제발 다음 방학 때까지 할머니가 살아계시길 바랐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할머니도 그만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세상에 혼자남은거 같았습니다.

정연호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고 관련대학을 나왔습니다. 정연호는 친구들이 놀러다니거나 꿈을 위해 공부하는데 생계를 위해 일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힘들 때면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다 가요제 나갔는데 대상을 받았습니다. 정연호에게도 할머니에게도 받았던 트로피가 생겼습니다.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습니다.

 

728x90

 
윤현준은 소심한 남자이지만, 노래할때는 상남자입니다. 정말 트리플 에이형입니다. 윤현준은 대학다닐 때 고백을 받았는데 이성을 사귈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었지만 소심해서 거절을 못해 2년간 사귀었습니다. 누가 밥을 먹자고 하면 거절을 못해 점심을 두 번 먹은 적도 있고 같은 영화을 두번 본적도 많습니다. 소심함은 결혼할 때가 가장 극에 달했습니다.

윤현준은 초등학교 동창과 오랫동안 사귀었는데 결혼 허락을 받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사귄지 5년이 지났을 때 여자친구가 부모님 식당에서 담판을 지었다고 했습니다. 놀라서 부모님 식당의 CCTV를 보니 아내가 부모님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가 30분 만에 나왔습니다. 그렇게 아내의 결단력으로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윤현준은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 못하기도 했는데, 아내에게 혼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빼앗겼더니 마음이 편합니다. 아내가 시키는대로 자녀계획도 뜻하지 않게 실수로 셋째가 태어났습니다. 살면서 유일하게 자신의 뜻대로 한게 셋째 아들의 탄생입니다.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불렀습니다.

류하늘은 어릴 적에 아버지가 자식 둘을 잘 키우겠다며 시골에서 대전으로 이사했습니다. 류하늘의 아버지는 아침 일찍 나가셔서 밤늦게 일하고 돌아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친구도 안만나고 취미도 없이 가족을 위해 일만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아무런 전조증상도 없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류하늘이 초등학교 6학년 때였고 실감이 나지 않아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집안은 풍비박산 났고, 어머니는 낮에서 식당에서 일하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신문과 우유배달을 했습니다. 류하늘은 어머니가 못 일어날까봐 공부하고 놀다가 지쳐있는 어머니를 깨웠습니다. 류하늘은 아버지를 서서히 잊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잊혀졌던 아버지의 존재가 떠오르면서 슬퍼졌습니다.

아버지는 힘든 삶 속에서도 월급날에 누나와 류하늘을 먹이고 행복해하셨던 아버지가 얼마나 외로웠을지 이 나이가 되어서야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 아버지를 기억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임영웅의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이운봉은 외할아버지 덕에 죽었다 살아났습니다. 이운봉은 2010년 11월 4일 큰 교통사고를 당해 뇌출혈로 의식을 잃어 보름간 있었습니다. 참으로 신비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땅에 어떤 아저씨가 아무말 없이 걸어갔고 그 사람을 따라갔습니다. 아저씨에게 어디가냐고 물었는데 힘없이 따라갔습니다. 이운봉은 반복해서 물었고 아저씨는 무섭게 노려보고는 그대로 걸어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대로 걸어가기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 도저히 아닌거 같다며 걸어오던 반대로 뛰어갔습니다. 뛰어감과 동시에 의식을 찾았습니다.

이운봉이 눈을 뜨니 부모님이 깜짝 놀라며 기뻐했습니다. 외할아버지도 보였는데 이미 이운봉이 사고나기 한 달 전쯤 돌아가신 분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실 때에는 할아버지와 둘이 티비를 봤습니다. 어머니가 혼자서 뭐하냐고 물으면 외할아버지랑 같이 티비를 봤다고 했습니다. 이틀간 할아버지는 함께 있다가 사라지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저승사자에 끌려가는 이운봉을 외할아버지가 지켜준거라고 했습니다.

 

박서진의 밀어밀어를 불렀습니다. 

하루의 부모님은 태어날 무렵에 이혼을 했고, 어머니는 하루를 혼자 키웠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없다고 기죽지 말라며 힘든 가정형편에도 아들을 피아노 학원에 보냈습니다. 하루가 반장이 되었을때 행복했습니다. 하루가 고2때 어머니다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는 열심히 엄마를 돌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온몸에 암이 퍼졌고 돌아가시기 전에는 말 없이 서로 눈물을 흘리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하루는 19살 세상에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고등학교 생활을 할때 어머니가 투병해서 당시 하루의 입시도 그렇고 어머니를 많이 챙겨드리지 못했던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불렀습니다.

아침마당 4월 23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는 하루가 3승에 성공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595

아침마당 4월 16일 도전 꿈의 무대 하루 김한눌 하진우 한승우 팬텀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