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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잘했군 잘했어 순희 애기씨 

방영일 : 2025년 4월 7일~ 2025년 4월 11일

6078회, 6079회, 6080회, 6081회, 6082회 


 

충청남도 예순간의 황은옥(63세) 씨는 잘했군 잘했어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이 마르도록 엄마를 아기처럼 칭찬합니다. 황은옥 씨의 엄마 현순희(84세) 씨는 10년째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작은 구멍가게에서 슈퍼로, 다시 식당으로 평생을 갇혀 살다시피 했던 현순희 씨는 이제야 먹고살 만한 날이 왔다 싶었더니 알츠하이머 3급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고생만 한 엄마를 돌보던 아머지마저 혈액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금지옥엽 자랐던 철부지 딸 황은옥 씨는 엄마를 위해서 귀촌을 결심했습니다. 일식 요리사였던 남편 노윤호(52세) 씨는 아내와 함께 장모님을 모시고 낯선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연고도 없는 곳에서 택배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늘 어르고 달래야 하는 장모님과의 일상이 쉽지는 않지만 빈손으로 퇴근하는 법이 없는 사위 입니다. 엄마를 모시려면 부처가 되어야 한다던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아버지는 엄마를 부탁한다고 유언을 남겼고 갑작스럽게 은옥 씨는 시골 살이 결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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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답한 날도 속상한 날도 많지만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라며 엄마에게 동시에게 자신에게 보내는 마법같은 주문으로 오늘도 힘을 내보는 황은옥 씨 입니다. 아기가 된 엄마와 철들어 가는 딸의 소중한 하루하루입니다. 황은옥 씨는 이혼을 하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한정식집에서 일했습니다. 직원으로 온 노윤호 씨에게 호감이 새겼지만 엄마 현순희 씨는 어떻게 11살이나 어린 남자를 사귀냐고 반대했었습니다. 

 

 

하지만 노윤호 씨는 결국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고 돌아가신 장인어른을 대신해서 장모님까지 모시게 되었습니다. 낯선 시골에서 일식 요리사였던 직업 대신에 택배 일을 하게 된 남편이 늘 미안하고 고마운 황은옥 씨입니다. 은옥 씨는 남편이 없었으면 엄마 순희 씨를 보살피지도 시골살이를 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두 할머니를 모시고 산다며 말하는 노윤호 씨지만 장모님 간식을 떨어트리는 버이 없는 남편의 츤데레 사랑입니다. 

 

 

사고친 고양이를 한참 쫓아가다가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젊은 시절의 습관대로 도둑이 들어올까봐 집안의 모든 문을 닫압립니다. 처음에는 엄마 순희 씨의 고집이 세질수록 답답함에 화를 내는 일이 훨씬 많았습니다. 밥만 잘 먹어도 잘했군 잘했어, 옷만 입으셔도 잘했군 잘했어 칭찬을 달고 사니 흥이 나서 어머니 순희 씨는 잘 따라주십니다. 이제서야 아버지의 말씀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아기가 된 엄마를 보살피면서 인생에 감사하게 된 황은옥 씨는 오늘도 귀여운 엄마 현순희 씨와 함께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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