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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따뜻하고 싶다 이 겨울 경기도 고양특례시

306회 2025년 2월 8일 방영


 

왕의 생선, 웅어 한 상에 담긴 부자의 진심

 

 

한강에 얼음이 풀릴 때면 고양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선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왕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는 생선으로 왕의 생선이라 불리는 웅어입니다.  3~6월이 제철인 웅어지만 고양에는 사시사철 제철 웅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웅어 장사 40년 차 강병식 씨의 행주대교 아래에 있는 식당입니다. 충청도 출신의 까까머리 청년이었던 강병식 씨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20살에 중고 오토바이를 타고 고양에 왔다고 합니다. 농사, 막노동 안 해본 일이 없었을 때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웅어 장사였습니다. 그런데 고양 사람들이 얼마나 웅어에 진심인지, 90세 노인이 강남에서 일주일에 5번을 왔다고 합니다. 이런 단골들을 위해서라도 죽을 때까지 최상의 웅어를 대접할 거라는 강병식 씨 입니다. 어획량이 줄어 웅어 전문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지만,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들 강경모 씨가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능곡역

자유로민물장어웅어회 

위치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 12번길2

전화 연락처 문의 : 031-97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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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의 못 말리는 칠피 사랑

 

 

시대가 바뀌면서 많은 기술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왕과 사대부의 함과 갑옷을 만들었던 칠피 기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무른 가죽에 옻칠하여 방수, 방부가 되도록 만드는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인 칠피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다 홀연히 맥이 끊겨 유물조차 몇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이 칠피 기법이 부활했는데 40년에 걸친 박성규 씨의 노고 덕분 입니다. 

 

 

본래 나전칠기를 만들었던 박성규 씨는 박물관에서 우연히 본 칠피 유물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가난과 싸우던 중이었지만 병식 씨의 칠피 사랑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아내의 반대에도 전국 방방곡곡 칠피에 관련된 유물과 서적을 찾아다녔던 성규 씨는 이제는 세계 유일의 칠피 장인이라 불립니다. 자랑스런 아버지의 뒤를 따라 딸 박선영 씨도 15년째 칠피 공예를 하고 있습니다. 요새 이 칠피 부녀는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실용품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칠피 공예품을 꼭 사용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랍니다. 부녀가 사이좋게 푹 빠져버린 칠피의 매력을 만나보았습니다. 

 

 

칠피공방

위치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427번길 99

전화 연락처 문의 : 031-964-0681

 

 

 

https://meanto.tistory.com/1455

 

동네한바퀴 305회 순천 화포 꼬막 대갱이 토우 도자기인형 남도한정식 명궁관

KBS1동네한바퀴여전히 풍족하다 남쪽마을 전라남도 순천편305회 2025년 2월 1일 방영  이 맛 알랑가? 꼬막과 대갱이   순천만의 아래쪽에 위치해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바다마을 화포에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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