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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방영일 : 2025년 1월 22일


 
KBS1 아침마당 1월 22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에는 2025년 뱀띠의 해를 맞이해서 뱀띠 가수들이 출연했습니다. 김용임, 최홍림, 강민주, 박애리, 한혜진이 나와 새해를 응원하고 희망을 노래하고자 합니다. 

초대가수로는 신동 미소천사 이수연이 출연했습니다. 
 

 
 
 

 
한혜진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할 말이 있어 출연했습니다. 남편과 한혜진은 어릴적부터 잘 알고 지냈고 말도 잘통했습니다. 한혜진의 남편은 췌장암이었던 한혜진의 아버지께 참 잘했습니다. 한혜진 남편은 약도 구해오고 병원도 예약해주고 마음을 다독여주었습니다. 처음 한혜진 아버지 3개월 시한부 만 1년을 잘 버티다가 딸을 잘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 남편은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는 가정적인 사람이었고, 한혜진의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위로를 받으니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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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은 사업이 안좋아지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차도에서 쓰러져 숨이 안쉬어진다고 전화 온 적도 있습니다. 공연하러 지방에 갈때마다 불안해졌고 2021년에 남편은 또 쓰러졌고 영원히 한혜진 곁을 떠났습니다. 남편이 떠나고 한혜진은 사는게 허무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한혜진을 잘 지켜달라던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고, 절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남편이 떠난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남편이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기에 이제 남편을 보내주려 한다고 합니다.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불렀습니다. 
 

 
김용임은 7살에 극장쇼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용임은 노래공부를 시작해 84년에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그런데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될 줄 알았지 어리고 바짝 말랐던 김용임은 표정도 어둡고 예쁜 가수들에게 밀렸습니다. 김용임의 어머니는 불상앞에 데려가 108배, 교회가서 기도도 시켰습니다. 김용임의 어머니는 지나가던 스님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스님은 늦게 이름을 떨친다고 했습니다. 가수활동을 접고 아이를 낳고 기르며 평범한 주부로 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다시 김용임은 노래를 붙잡고 언젠가 기회가 올거라고 믿었고 아무도 찾지 않았지만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기회가 왔습니다. 의사선생님, 열두줄을 발표했고, 사랑의 밧줄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자나깨나 딸이 잘되길 바랐던 어머니는 사랑의 밧줄로 알려질 무렵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는 용돈을 한푼도 안쓰고 통장에 모아두셨고, 사드렸던 옷과 신발을 입지도 신지도 않고 장롱에 그대로 두고 가셨습니다. 
 
김용임은 사랑의 밧줄을 불렀습니다. 
 

 

 
최홍림은 개그맨 생활 40년, 프로골퍼 29년, 가수 생활 1년입니다. 최홍림은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가수를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최홍림의 형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형이 정신차리라고 양잿물을 드시고 생을 마감하려고도 했습니다. 5번째 아들인 최홍림이 뱃속에 있었을 2학년 때까지 말도 못하고 사람도 못알아보고 인지능력이 떨어졌습니다. 최홍림에게 어머니는 늘 미안해 했다고 했지만 최홍림은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침대 머리 끝에서 최홍림만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최홍림은 자신이 잘 되고 있는데 계속 기도를 한다며 소리를 지르고 나가곤 했습니다. 어느날 어머니 몸에 상처가 있어서 왜 그렇게 다치고 다니냐고 화냈습니다. 어머니는 최홍림이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을 하다가 데이곤 했습니다. 알고보니 최홍림의 어머니는 눈이 안보여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최홍림은 또 말을 안하냐며 화를 냈고 자신 때문에 힘들게 살았는데 돈을 어떻게 쓰냐고 했습니다. 최홍림은 자신은 잘 사는데 왜 그렇게 사냐고 했습니다. 최홍림의 어머니는 20년동안 치매를 앓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행사에서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어머니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가수해도 되겠다를 불렀습니다. 
 

 
강민주는 회룡포를 부른 가수이자 6남매의 막내입니다. 어머니는 늑막염으로 돌아가셨는데 돈만 있었어도 어머니를 살렸을 텐데 치료 한 번 못해보고 돌아가신게 평생 한이되었습니다. 강민주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는데 아버지는 술을 많이 드시고 주사가 굉장히 많이 심했습니다. 강민주는 학교도 그만두고 고향을 떠나 17살에 맹학교 보모일을 시작했습니다. 세탁기도 없던 시절에 학생들의 빨래를 하고 아이를 돌보았습니다. 오로지 가수의 꿈을 꾸면서 힘든 현실을 이겨냈습니다. 
 

 
1987년에 KBS 방송 60주년 기념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음반만 내면 다 잘될 줄알았지만 15년간 무명생활을 했습니다. 여러 곡을 내봤지만 잘 안되었고 먹고 살기 위해 실내 포장마차도 했었는데 잘 안됐습니다. 하루에 열 몇 곳씩 밤무대를 돌며 아버지의 집을 사드렸습니다. 그런데 집을 다 날리고 아버지는 다시 강민주에게 돌아오셨고 술먹고 밤새 딸을 힘들게 했고 폐렴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빠들 셋까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년에는 대장을 80퍼센트나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군인으로 평생 살아오셨고, 아무것도 안되니 술로 사셨을 것 같다며 이해가 갔다고 합니다. 
 
강민주는 회룡포를 불렀습니다. 
 

 
박애리는 9살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한지 40년입니다. 국악인 박애리는 남편 팝핀현준과 함께 산지 14년이 되었습니다. 아침마당에 매주 나오니까 남편 팝핀현준을 먹여살리는 줄 안다고 합니다. 남편 팝핀현준이 동안이라 사람들이 철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집안의 태산같은 가장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박애리가 밖에 나가있으면 밥을 걱정해주고 둘만 있으면 사랑스럽게 애칭을 불러준다고 합니다. 
 
남편은 결혼 전까지 애연가였는데 소리하는 아내와 살기 위해서 바로 연애를 하는 순간 담배를 끊었습니다. 팝핀현준은 담배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참는거라고 했습니다. 박애리의 후배와 제자들은 나중에 팝핀현준같은 사람들과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처음 연애하고 결혼 할 때 알콩달콩 애틋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주변에서는 얼마나 가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르면 다툼대신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아침마당 1월 22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는 가수 강민주 입니다. 
 
 
 
https://meanto.tistory.com/1410

 

아침마당 1월 8일 도전 꿈의 무대 윤광남 홍지호 이하평 마이 김병태

KBS1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방영일 : 2025년 1월 1일 KBS1 아침마당 1월 8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에는 윤광남, 홍지호, 이하평, 마이, 김병태가 출연했습니다. 초대가수이자 패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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