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계테마기행
안녕! 튀니지
2025년 1월 13일~1월 16일 방영
제3부. 풍요의 땅, 나블
박정은 통역가와 함께 지중해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도시, 나블(Nabeul)에서 시작하는 여정입니다. 과거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릴 만큼 과일과 곡식이 잘 자라는 곳입니다. 로맨틱하고 활기 넘치는 택시 기사의 추천을 받아 도착한 곳은 나블 시장(Souk of Nabeul)의 도자기 골목입니다. 눈길 돌리는 곳마다 화려한 색감의 도자기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장인과 물레로 도자기를 빚으니 꼭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출출해진 시간에 튀긴 빵 사이에 하리사 소스를 바르고 각종 재료를 기호에 따라 넣는 튀니지 전통 샌드위치, 프리카세(Fricasse)를 맛봅니다. 프리카세에도 어김없이 들어가는 하리사(Harissa)는 우리나라의 고추장처럼 만드는 지역이나 사람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랍니다. 가족 대대로 전해지는 비법으로 하리사를 만든다는 장인을 만나 우리 고추장의 맛도 선보였습니다.
사하라 사막의 황금빛 능선을 지나 토주르(Tozeur)로 가는 길에 협곡 사이에 숨어져 있는 체비카 오아시스(Chebika Oasis)와 만납니다. 황량한 사막 속의 작은 샘물. 사막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이었을지 생각하니 뭉클해지는 마음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풍요로움을 만들어낸 오아시스의 도시, 토주르(Tozeur)에 다다릅니다. 흙벽돌로 만들어진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 인상적인 곳 입니다. 도시를 걷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우체국을 발견합니다. 각종 세금 내러 오는 건 기본이고 도시의 온갖 소통 창구인 우체국에서는 토주르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토주르를 부유하게 만든 대추야자(Date Palm)입니다. 튀니지에서는 ‘대추야자와 우유와 같은 아침’이라는 인사말이 있을 정도로 삶과 뗄 수 없는 열매입니다. 약 15m 높이에 있는 대추야자를 따러 밧줄 하나에만 의지해 나무를 오르는 농부를 만나봅니다. 황량한 사막에서 살아간 그들의 치열한 삶을 만났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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