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계테마기행
안녕! 튀니지
2025년 1월 13일~1월 16일 방영
제 2부. 관용의 땅, 제르바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가득한 자르지스(Zarzis)에서 오늘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옥빛 물빛이 아름다운 하시 제르비 해변(Hassi Jerbi Beach)을 거닐던 중 한 사나이를 마주쳤습니다. 자르지스의 해변에 떠밀려 온 것들을 모아 운동화 3천 켤레를 모았다는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로마 코즈웨이 다리(Djerba-Zarzis Roman Causeway Bridge)를 건너 튀니지에서 가장 큰 섬인 제르바(Djerba)로 떠날 차례입니다. 하라 세기라 에르 리아드 마을(Hara Sghira Er Riadh)은 아랍 문화권에서 유일하게 유대인 공동체가 살아남은 곳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그린 약 250개의 벽화로 가득합니다.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관용의 마음으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을이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유대인 할아버지의 집에 초대받아 가족의 역사와 마을이 이야기를 청해 들었습니다.
스팍스(Sfax)에서 배를 타고 케르케나섬(Kerkennah Islands)으로 향합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한 것은 야자나무잎 더미가 보입니다. 케르케나섬의 전통 어획 방식인 샤르피아 어로(Charfia Fishing)에 울타리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어부와 함께 샤르피아 어로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 합니다. 어부의 가족들과 둘러앉아 튀니지의 전통 음식, 쿠스쿠스(Couscous)가 차려진 섬마을 밥상을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눈이 내리는 ‘튀니지의 알프스’, 아인 드라함(Aïn Draham)은 해발고도 800m의 산속입니다. 벽난로의 장작을 준비하며 월동 준비를 하는 여인들을 만나 마을의 삶을 맛보았습니다.
산속을 나와 걷던 중 이슬람 문화에서 상상할 수 없던 현장과 만났습니다. 그건 바로 이슬람 신자들의 멧돼지 사냥입니다. 산탄총을 들고 산속을 뛰어다니는 멧돼지 사냥꾼을 따라 사냥의 현장에 함께 해봅니다. 그 후엔 멧돼지 고기 스테이크와 잠봉(Jambon)을 맛봅니다. 다른 문화지만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튀니지 사람들의 삶을 생각하며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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