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동네한바퀴
예부터 명품이다 경상북도 예천군
289회 2024년 10월 5일 방영
부부의 깨 볶는 소리는 덤~ - 예천 칼국수와 굴림만두
예천의 대표 특산물은 고소한 참깨입니다. 그 기운을 받아서인지 얼핏 아웅다웅하는 것 같아도 결국엔 깨 볶는 소리인 칼국숫집이 있습니다. 17년간 운영하던 미용실을 접고 요리 실력 하나로 무작정 식당 일을 시작한 최애란 씨입니다. 작은 가게지만 서서히 입소문이 나더니 일손이 부족해질 무렵, 남편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습니다.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정해진 틀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선호해 왔다는 남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를 돕기 위해 명예퇴직 후, 아내 가게에서 1호 일꾼으로 재취직을 한 후론 안정적이고 조용하던 생활과는 멀어졌습니다. 남편은 칼이 무서워 요리 보조는 꿈도 못 꾸고, 일정한 크기로 동글동글 빚어야 하는 굴림만두는 빚는 족족 크기가 다르니 아내 최애란 씨의 볼멘소리가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뒤늦게 한 공간에서 함께 붙어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게 부부의 속마음입니다. 더 바랄 것 없는 지금 딱 하나 소원이 있다면, 예천에서 칼국수, 굴림만두로 이름 석 자를 알리고 싶답니다.
명가
위치 주소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양궁로 30
전화 연락처 문의 : 010-5345-1494
3,000번의 손길, 만드는 데만 7개월! - 활의 고장, 예천에서 만난 각궁 장인
‘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예천군에서는 자연스레 ‘활’의 문화가 널리 퍼졌고 지금까지 수많은 남녀노소가 활쏘기를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활인 ‘각궁’은 그 어떤 활보다 탄력 있고 화살도 최고 300미터를 날아갑니다. 예천군에서 그 각궁을 3대째 만들고 있는 각궁 장인 “김성락” 궁장을 만났습니다.
참나무, 뽕나무, 대나무, 민어 부레 등 다양한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온도에 민감한 재료 특성상 만드는 데만 짧아도 7개월이 걸립니다. 이 때문에 보통의 마음과 정성이 아니고선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각궁 제작입니다. 김성락 궁장은 본인이 손을 놓으면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대가 끊기기 이전에 우리의 전통이 사라지다 보니, 고된 작업에도 각궁 제작을 멈출 수 없다고 합니다.
예천국궁전수관
위치 주소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왕시길 245
https://meanto.tistory.com/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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