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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오지게 좋은 스리랑카

2024년 7월 29일~8월 1일 방영


 

2부 지도에도 없는 오지 

 

 

너클스 산맥(Knuckles Mountain Range)으로 들어가기 전에 18 굽이 도로(18 Bends Road)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앞에는 마히얀가나얀(Mahiyanganaya) 평야가 있고 뒤로는 너클스 산맥(Knuckles Mountain Range)이 보이는 18 굽이 도로의 전망대입니다. 자연에 둘러싸여 잠시 쉬어 가기 위해 들른 전망대 휴게소에 한국 라면이 있습니다. 국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스리랑카 사람들을 위해 라면을 조리해 봅니다. 현지인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국물 라면 맛을 들어보았습니다.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오를 곳은 엄청난 생물 다양성으로 산림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너클스 산맥(Knuckles Mountain Range)입니다. 너클스 산맥은 스리랑카 표범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이 보존되고 있는 곳입니다. 3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광활한 동식물의 천국인 너클스 산맥을 세계테마기행에서 최초 공개했습니다.

 

산맥 안의 탕가푸와-알루갈레나 자연 트레일(Thangappuwa-Alugallena Nature Trail)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쥐라기 시대와도 같은 자연 풍경을 만끽합니다. 

 

 

 

 

땀을 흘렸으니 이젠 시원함을 맛볼 차례! 산행 중 발견한 번사이드 자연 계곡(Burnside natural pool)의 폭포로 뛰어들어 봅니다. 고된 산행 끝에 만난 산장에서 스리랑카식 양념치킨(Devilled Chicken)과 볶음밥 등을 맛보며 쉬어 갑니다. 너클스 산맥 깊은 곳에 있는 오지 마을인 갈라무두나(Galamuduna) 마을로 향합니다. 바위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갈라무두나’입니다.

 

 

그 이름답게 바위산의 산봉우리를 2번 넘어야만 합니다. 마을의 버스이자 운송수단인 트랙터를 타고 험준한 고갯길을 달려 마침내 도착한 마을은 오지에 위치해 외지인을 낯설어하는 마을 사람들이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농부들과 사당에서 기도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봅니다. 마을 이장의 배려로 그의 집에서 달 카레(Dhal Curry)를 먹으며 편히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트랙터를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https://meanto.tistory.com/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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