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계테마기행
나마스테 네팔
2024년 6월 17일~6월 20일 방영
1부 선을 넘는 여행
세계여행가인 이일웅과 함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네팔 여행을 위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포카라(Pokhara)로 향했습니다. 관광객이 타는 VIP 버스가 아닌, 현지인이 타는 일반 버스를 타고 경계를 넘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수도와 안나푸르나의 관문을 잇는 174km의 프리트비 고속도로(Prithvi Highway)는 상습 정체구간이기도 합니다. 50년째 고속도로 곳곳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8시간 거리가 15시간으로 늘어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갈수록 힘든 여정이지만, 승차권 흥정과 현장할인과 기사님 마음대로 정하는 ‘밥 무한 리필’ 휴게소 등 색다른 경험들로 가득합니다. 버스 안에서는 미니 콘서트도 열리는데, 악사 계급 ‘간다르바’의 마을 ‘반사르’에서 왔다는 악사들의 연주가 있습니다. 악사들이 들려주는 전통악기의 리듬에 승객들 모두가 빠져듭니다. 여정 도중 만나는 즐거운 순간들을 누리며, 여정 자체를 즐기는 여행을 이어갑니다.
트레킹 명소로 알려진 포카라에는 요즘 떠오르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있습니다. 바로 이발관의 면도와 마사지입니다. 다소 과격하다 싶은 손길에 놀라기도 하지만 긴 버스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습니다. 넘치는 가성비도 이발관 면도, 마사지 패키지의 매력적입니다. 여독을 풀고나서 네팔 쾌남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도 해보았습니다.
갠지스강의 지류인 코시강(Kosi River)이 흐르는 작은 도시 차트라(Chatra)에는 12년마다 열리는 힌두교도들의 축제인 쿰브멜라(Kumbh Mela)가 한창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한 달 동안 네팔과 인도에서 300만 신도들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힌두교도들은 신성한 갠지스강의 지류인 코시강(Kosi River)에 몸을 담가 죄를 씻어냅니다. 힌두교도뿐 아니라 여행자들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모두의 축제 쿰브멜라를 함께 즐겨보았습니다.
네팔 동북부, 네팔에서도 험준하기로 유명한 고산 지역 팔레룽(Phalelung)으로 향합니다. 이곳에는 여권도 없이, 단 한 발짝이면 넘을 수 있는 네팔-인도 간 국경이 있습니다. 네팔과 인도 군인이 사이좋게 순찰하는 모습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팔레룽 주변은 ‘야크 마을’입니다. 이 마을 주민 대부분이 야크 목동입니다. 때마침 열린 야크 축제에 참여해 야크 목동들과 줄다리기도 하며 친해진 야크 목동의 오두막에 초대받아 하룻밤 묵어갑니다. 해발 3,500m 히말라야 고원의 오두막에서 9개월간 지내며 야크를 돌보는 야크 목동의 삶을 체험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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