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노리토 관모 매튜

KBS1 인간극장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방영일 : 2024년 4월 8일~ 2024년 4월 12일

5818회, 5819회, 5820회, 5821회, 5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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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에 음악과 사랑에 빠진 세 남자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온 타악기 연주자 매튜 에른스터(34세), 일본에서 온 튜바 연주자 우수이 노리토 (37세), 경남 산청 시골 관악부 출신의 트럼펫 수석 남관모(31세)입니다. 

 

연주하는 악기도 국적도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KBS 교향악단에 모인 세 남자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음악하는 여인들과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미국에서 온 타악기 연주자 매튜 씨와 예비 신부 바이올리니스트 신혜(37세) 씨는 2018년 KBS 교향악단에서 만나서 사랑을 키웠고 6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연상연하 공식 사내 커플입니다. 결혼 준비로 한창 정신 없지만 KBS 교향악단 800회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매튜 씨와 신혜씨는 바빠졌습니다. 

 

 

 

 

매튜씨와 신혜씨는 교향악단에서 공연과 연습으로 바쁘지만 틈날 때마다 결혼 준비를 하며 웨딩드레스도 보러가고 미국에 계신 어머니께 드릴 한복도 맞춥니다. 매튜 씨가 직접 인테리어 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셀프 웨딩 촬영도 하고 부부가 직접 청첩장도 만들었습니다. 

 

김호중과 교향악단의 협연 무대인 심포니 공연 날 열렬한 김호중 팬들 덕분에 무대는 열기로 가득 차고 매튜 씨와 신혜 씨도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트럼펫 수석인 님관모 씨는 경남 산청의 시골 초등학교 관악부에서 처음 트럼펫을 접했습니다. 악기 레슨 받기도 어려운 시골마을에서 관악부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서울의 예고에 진학해 한예종을 거쳐서 작년에 KBS 교향악단 오디션에 합격해 KBS 교향악단 트럼펫 수석이 되었습니다. 관모 씨의 아내는 대학 시절에 만난 후배인 바이올리니스트 수민(28세) 씨입니다. 

 

수민 씨는 독일 베를린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관모 씨와 수민 씨는 장거리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관모 씨는 본가 경남 산청으로 내려가니 터미널까지 마중나온 아버지 남호섭(62세)씨와 어머니 선영(61세) 씨를 만났습니다. 아들 온다고 보쌈도 삶아놓았지만 아들 남모 씨는 트럼펫을 꺼내어 연습합니다. 하루라도 연습을 거르면 불안하답니다. 남관모씨는 아내 수민씨와 아직 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혼인신고로 정식 부부가 되었습니다. 

 

벚꽃이 핀 봄날에 거짓말처럼 아내 수민씨가 독일에서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처가 식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연주를 가족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선물처럼 찾아온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은 벚꽃이 지면 아쉽게도 헤어져야만 합니다. 

 

 

 

일본에서 온 튜바 연주자인 노리토(37세) 씨의 아내 토모에(44세) 씨는 울산 시향에서 트롬본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KBS 교향악단에서 객원 연주자로 온 토모에 씨에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한국에서 꿈과 사랑을 다 이룬 운 좋은 남자인 노리토 씨의 아내 토모에 씨와 아들 리츠토(3세)는 울산에 있습니다. 

 

 

노리토 씨는 서울에 혼자 살며 연습과 공연이 없는 날에 울산으로 가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왕복 5시간이 넘는 먼 길을 오가지만 가족과 교향악단은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랜만에 울산 집에 온 노리토 씨는 아들 리츠토와 놀아주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남편이 아들과 놀자 엄마 토모에게 편하게 개인 연습을 합니다. 엄마 토모에게 연습에 다녀오면 아빠 노리토가 늦은 밤 연습을 갑니다. 힘든 육아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부모로서도 음악인으로서도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존경한다고 고백합니다. 

 

 

 

음악으로 꿈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운 좋은 세 남자인 매튜, 관모, 노리토 씨는 나이도 국적도 다 다르지만 어딘가 묘하게 닮아있는 그들의 인생입니다. 따뜻한 봄날에 조금 특별한 사랑과 인생을 연주해 가는 세 남자의 삶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KBS 교향악단 800회 정기연주회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날짜 및 시간 :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20:00

장소 : 여의도 KBS홀 

 

 

https://www.kbssymphony.org/ko/concerts/concerts_view.php?number=28331

KBS교향악단 제800회 정기연주회(KBS홀)

 

https://meanto.tistory.com/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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