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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걸어본다 봄날 서울 남산 아랫동네

265 회 2024년 4월 6일 방영


 

서양 고가구 수리 장인 세월의 흔적을 되살리는 마법의 손 

 

 

 

거리마다 특색있는 공간으로 가득한 이태원엔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앤틱 가구 거리’가 있습니다. 당시 주한미군이 본국으로 돌아가며 남긴 가구들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도 몇몇 매장들이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래된 서양 가구만을 취급하는 가구 수리 장인이 있습니다. 20년을 가구와 함께 동고동락했으면서도 여전히 수리할 가구만 보면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나는 권순호 씨입니다. 

 

 

 

나무로 된 가구는 세월과 함께 변하기 마련이라서 권순호 씨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일에 임한다고 합니다. 권순호 씨에게 스승은 바로 ‘가구’입니다. 추울 땐 수축하고 더울 땐 팽창하는 예민한 나무가 피곤할 법도 하지만 권순호 씨는 이 모든 것이 원목 가구 복원의 매력이라 말합니다.

 

수많은 가구를 복원한 권순호 씨의 손엔 영광스러운 세월의 흔적이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인생 중반에도 여전히 가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순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돌절구 수제 어묵 사장의 꿈 노포가 되는 그날까지

 

 

 

생동감 넘치는 대학로 골목엔 100년 가게를 꿈꾸는 수제 어묵 장인이 있습니다. 70년이 넘은 돌절구에 생선살을 직접 갈아 만드는 배무찬 씨의 어묵은 허기를 달래는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도 가능한 ‘요리’입니다.

 

 

 

배고팠던 어린 시절에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들어갔던 어묵 공장에서의 일을 시작으로 배무찬 씨는 그야말로 어묵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으로 넘어가 현지 어묵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 받았다는 무찬 씨입니다.

 

 

 

반죽의 온도와 해동의 중요성을 자세히 배워온 것이 지금의 어묵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합니다. 폼 나지 않는 일이라도 어묵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만은 최고랍니다.

 

이제는 아들 배유상 군에게 비법을 가르쳐주며 100년 노포 가게의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잔소리는 필수 코스입니다.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놓는 아빠에게 아들 유상 군이 미처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내비쳐봅니다. 아빠를 놀라게 한 아들의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차니오뎅

위치 주소 : 서울 종로구 명륜 2가 30

전화 연락처 : 0507-1437-0019

 

 

https://meanto.tistory.com/917

 

동네한바퀴 265회 남산 해방촌 수플레 토터스 간판없는 백반집 남산순두부 박춘예

KBS1 동네한바퀴 걸어본다 봄날 서울 남산 아랫동네 265 회 2024년 4월 6일 방영 남산아래 첫동네 해방촌을 걷다 해방촌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생겨난 마을입니다. 고향을 떠나온 이들을 따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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