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중식
매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서울 마포구 양화로1길 32
02-323-8588
제대로 된 탕수육이 먹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연희동 근처에 중국집을 검색했는데
몇 군데가 나오더라구요
연희중식은 제가 다녀올때까지만해도
잘 몰랐던 곳이라 방문을 계속 망설였는데
피곤한 날이라 그냥 가보기로 했습니다
연희중식은 건물 2층에 있고
1층에는 뒷고기집이더라구요
나올 때 뒷고기집에 사람이 꽉 차있어서
인기있는 곳 같아 다음에는 그곳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연희중식 올라가는 길에
메뉴판이 있어요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맛있는 중식당
"일단 드셔보세요" 라는 말에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주문했구요
짜사이와 양배추절임
기본 찬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몽글몽글 탕수육 중 사이즈예요
가격은 2만원
둘이서 실컷먹으려고 이걸 시켰는데
양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탕수육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양이 많더라구요
튀김 색깔도 하얗고 뽀얗게 잘 튀겨졌어요
튀김은 전반적으로 주문하면 빨리 나오는거 같아요.
짬뽕이 나오기 전에 계속 먹고 있었더니
점점 느끼해집니다
맥주를 먹었어야했는데...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마늘새우랑 같이 있는 메뉴를 시켜보려고합니다
탕수육 소스는 정말 말그대로 소스만 있었어요
사실 탕수육 소스 안에
과일이나 채소 있어도 잘 안먹으니까요
맛은 달짝지근한 우리가 아는 달짝지근 그 맛이구요
돼지고기는 탱글 두툼 쫀득 쫄깃 했습니다
고기가 너무 얇지도 않고
튀김옷이랑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서
맛있었습니다
짬뽕은 곱빼기로 시켜서 9500원.
국자와 밑접시는 따로 챙겨서 나왔어요
속이 느끼해지던 차에
나와서 국물부터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앞치마는 따로 요청하면 주시구요
맨 위에 부추가 올라가있고요
해물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새우 두 마리에 조개, 버섯, 양파 등
국물은 엄청 빨갛게 보이지만 많이 매운편은 아니예요.
면발은 얇은 칼국수 느낌이 들었어요.
국물 맛도 일반 중식집에서 느껴지는
딱 짬뽕하면 생각나는 조미료 맛이 아니라
살짝 얼큰칼칼한 맛이 납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다른 메뉴도 맛있을것 같네요
다음엔 반반새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드는 생각이지만
다음에는 탕수육 조금에 다른 메뉴 섞여 있는걸로 먹어야겠습니다
기름진걸 정신없이 먹었더니 밤에 결국 탈나더라구요
다음에는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먹고와야겠습니다
퀄리티도 괜찮고
다른 메뉴도 왠지 맛있을거 같아
또 방문하고 싶은 중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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