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1:00 - 23:00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빌딩 1층
종로에서 일이 끝나고 나니 저녁시간이 됐습니다
종로 근처에 맛있게 먹었던 마라탕집 맛이 변해서
새로운 마라탕집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입맛에 맞는 마라탕집을 거의 못봐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는 마음으로요
광화문쪽 르메이에르 빌딩을 지나가다가
마라탕 본 적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쭉 걷다보니 가게 문들이 많이 닫혀있어서 없어졌나 했더니
쿵푸 마라탕은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2층도 있는데 2층은 영업안하더라구요
시간마다 다른것같기도 합니다
가게 외관은 깔끔합니다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라
직장인들도 많이 방문하겠더라구요
들어가면 채소, 면, 꼬치 뷔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꽤 지나다니다보니 재료가 좀 섞여있긴했네요
꼬치는 개당 1000원이었습니다
마라탕은 100g 1600원
샹궈는 100g 3000원
분모자, 넓은 당면 등 기본적인 재료는 다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계산하시고
조리하시는 분이 한 명뿐이더라구요
저는 안에서 조리하는 소리가 나길래
사람이 있는 줄 알았더니
미리 준비하고 왔다갔다 하시는거였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말이 서투셔서
의사소통이 약간 어려웠습니다
물론 대화내용은 간단합니다
샹궈? 마라탕? > 맛 선택 > 고기 추가여부 > 계산 > 자리 위치
저는 보통맛에 소고기 추가를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구요
미리 주문을 한꺼번에 받으시고 음식도 한 번에 내보내주셨어요
저는 거의 마지막에 주문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보통이라 생각했는데
먼저 주문하신 분들이 꽤 많이 기다린 것같습니다
맛은 꽤 짰지만
진하고 알싸한 마라맛이 나는 마라탕이었습니다
재료들은 대부분 맛있게 잘 익었는데
옥수수면은 너무 퍼졌고 추가한 고기는
다른 곳보다는 양이 좀 적게 느껴졌습니다
밑접시, 단무지, 물컵, 물, 공기밥은 셀프로 가져가서 먹으면 됐구요
사람은 왔다갔다 하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있는 소스만 가져다 먹었습니다
이거는 다른 곳에서 못보던 재료라 찍어봤습니다
마라탕만 먹기 아쉬워서 크림새우 15000원을 주문해봤습니다
통통한 새우가 약 10조각정도 나왔습니다
굵고 통통한 새우들이 나왔어요
바삭한 껍질과 촉촉탱글한 새우살이 씹히는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상큼한 맛이 나는 레몬소스가 고루고루 발려져있었습니다
먹는내내 바삭했고요
튀김자체는 맛있었지만 레몬소스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튀김요리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광화문 르메이에르 상가에 있는 쿵푸 마라탕
직접 사먹고 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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