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39회 홍천 잣떡 도라지정과 바농 김영래 장선재 안윤희 택배 주문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겨울의 선물 달콤한 맛 

639 회 2024년 1월 18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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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잣 달콤한 인생 강원도 홍천군

 

 

 

새하얗게 쌓인 눈 사이로 눈에 띄는 초록빛 잣나무들이 있습니다. 잣은 겨울철 동물들의 유용한 식량이기도 하지만 이 잣을 따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잣을 따려면 직접 나무에 올라 장대로 잣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더 위험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안전을 위해 꼭 승족기를 착용하고 나무에 올라간다는 김영래씨입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잣을 줍기 위해 장선재씨 부부도 손을 보탰습니다. 흔히 가을 잣으로 알려졌지만 특히 겨울 잣은 나무 위에서 자연 건조 되어서 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이 겨울 잣에는 장선재 씨의 아내 안윤희 씨의 특별한 추억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어릴 때 산에서 잣을 따다가 아궁이에 구워먹기가 일상이었다는 윤희씨는 입가에 재를 가득히 묻혀가며 먹던 그 잣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윤희씨의 동생들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어머니께 혼이 나면서도 열심히 잣을 주우러 다녔습니다. 자매들은 다시 소매를 걷어 붙이고 어린 시절 개구쟁이 모습 그대로 함께 잣을 굽습니다. 겨울 잣과 함께 단맛을 자랑하는 겨울 도라지도 밥상에 빠질 수 없습니다. 

 

 

윤희씨는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그대로 도라지 정과를 만듭니다. 도라지를 찌고 말리기를 일곱번은 반복해야 완성된다는 도라지 정과는 정성 가득한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게 합니다. 

 

 

 

여기에 예쁘게 모양을 내어 튀긴 탕수도라지부터 잣기름으로 맛을 낸 도라지잣무침, 달콤하게 빚은 잣떡까지 가장 달콤한 순간을 담아낸 잣 도라지 한 상이 펼쳐집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늘 단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는 장선재씨입니다. 서로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달다는 장선재씨 가족들의 달콤한 인생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바농 바른농산물

위치 주소 : 강원도 홍천군 양지말길 11

전화 연락처 : 010-4951-0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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