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26회 백년가업 인천 차이나타운 3대 중국집 강수생 만두 딤섬 미미진

KBS1

한국인의 밥상

백년가업 대를 이어가다 

626 회 2023년 10월 1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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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140년 한중문화를 담은 밥상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3대째 중화요리를 하고 있는 강수생씨는 무거운 웍을 들고 불향을 입히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팔, 다리, 어깨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웍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20세기 초반 인천에 정착해 중식 요리로 삶을 꾸렸던 선조들 때문입니다. 

 

 

아직도 어렵고 힘들었던 70~80년년대를 온몸으로 살았떤 아버지의 모습이 선합니다. 3구짜리 연탄불 9장을 피워놓고 웍을 다루는 일을 했던 아버지는 연탄불이 꺼지면 다음 날 장사를 망치기 때문에 밤새 불을 지키곤 했습니다. 졸업식 날은 죽는 날이었습니다. 

 

밀려드는 손님에 어린아이까지 손을 보태야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짜장면에 진저리가 나서 정작 자신들의 졸업식에는 불고기나 돈가스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때가 중화요리의 최전성기였습니다. 어느새 화교 3,4세대가 60대 전후에 이른 시기로 화교와 중식의 한국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시대 추세에 맞춰서 건강식으로 전환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만드는 음식이 만두입니다. 

 

만두는 가난 속에서도 온 가족을 위해 쉼 없이 만두를 빚던 할머니에 대한 그리운 추억과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담겨있습니다. 

 

 

딤섬에는 자식 세대를 위한 그들의 바람과 희망이 담겨있씁니다. 짜장면, 짬뽕, 만두, 딤섬을 통해 100년 가업을 이어가는 화교들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미미진

위치 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27 

연락처 : 032-762-8988

 

 

 

https://meanto.tistory.com/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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