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26회 백년가업 영주 4대 풍기인삼 농협 임혜숙 보승인삼사 택배 주문

KBS1

한국인의 밥상

백년가업 대를 이어가다

626 회 2023년 10월 1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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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과 애환의 밥상, 풍기 인삼 경북 영주 

 

 

해발 400미터가 넘는 산자락에서 6년 키운 인삼을 수확하느라 분주한 가족이 있습니다. 손이 많은 가는 작물인 인삼은 검은 그늘막을 일일이 손으로 거둬야하고, 잎과 줄기를 직접 자르며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수요가 줄어든 탓에 제값을 받기도 힘듭니다.

 

인삼 농사 1번지인 풍기에서마저도 대를잇겠다는 자식들의 거의 사라졌고, 이런시대에 대를 잇겠다고 나선 임혜숙씨입니다. 그런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대견하면서도 복잡합니다. 한때 인삼농사는 집안의 자랑이었고 자부심이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단산면에서 최초로 풍기 인삼을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풍기 인삼 농협의 이사로 '풍기인삼 100년사' 책에도 그 이름과 사진을 올린분입니다. 그분이 키운 인삼이 경옥고로 재탄생되어 외화벌이에도 기여했다는 사실을 두고두고 회자하는 집안의 자부심입니다. 이런 집안의 역사와 자부심, 애환이 서린 이야기를 듣고 자란 혜숙씨는 인삼 농사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줄어드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요즘 세대가 좋아하는 샐러드에는 홍삼청과 인삼을 갈아만든 드레싱을 뿌렸고, 제빵기술까지 배워 홍삼가루를 넣어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만든 홍삼 마들렌 등 퓨전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수해가 잦아 고민이 깊었지만 오늘은 작황이 좋아 튼실하게 잘생겼습니다. 

 

 

갓 수확한 인삼을 큼지막하게 썰어 만든 인삼배추김치, 진한 홍삼액을 넣어 소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고기를 부드럽게 만든 영주를 대표하는 인삼불고기, 잔칫날 같이 귀한자리에나 올렸던 인삼튀김까지 4대째 인삼 농사를 짓는 임혜숙씨 가족과 함께 풍기인삼의 전통음식과 퓨전음식을 만나봅니다.

 

 

보승인삼사

위치 주소 : 경북 영주시 단산면 소백로 3142-6

연락처 : 0507-1347-3030

 

 

 

https://meanto.tistory.com/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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