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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무더위를 다스리는 지혜 이열치열 밥상

619 회 2023년 8월 24일 방영


 

토종고추의 다양한 매운 맛으로 여름을 이기다 충청북도 괴산 

 

 

이열치열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매운 맛이 나는 고추입니다. 충북 괴산의 광진 씨의 농장에는 긴 장마와 한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낸 고추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빨갛다고 다 같은 고추가 아닙니다. 단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진 수비초와 청양초보다 더 매운 유월초도 있습니다.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다양한 품종의 토종고추가 이곳에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고추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힘들 때 먹는 고추의 매콤한 맛 한방이면 또 견딜 힘이 생깁니다. 요즘 농사일로 바빠 끼니를 거르지 않게 간단한 음식으로는 장떡만한게 없습니다. 옛날부터 농사를 지으면 새참으로 빠지지 않는 고추장떡은 광진씨와 아내 주만씨에게 추억의 맛입니다. 

 

 

고추모양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고기소고추구이는 기분좋은 매운맛이라 베트남에서 온 무이씨도 즐겨먹는 고추요리 입니다. 무이씨 역시 한국으로 시집오고 나서 이제 매운맛 없이는 못살게 되었습니다. 

 

 

농사일 후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기쁨이 배가 되는 매콤 달달한 가족의 고추 한상을 만나봅니다. 

 

옛날맛농장

위치 주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충민로광진 1길 7-25

연락처 : 010-8842-7256

 

 

 

https://meanto.tistory.com/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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