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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망중한, 힘이되는 여름 밥상

617 회 2023년 8월 3일 방영


 

한 여름밤의 산골 극장!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 별방리에는 특별한 우체국이 있습니다. 예술을 배달하는 우체국인 만종리 대학로 극장입니다. 마을의 오래된 우체국을 개조해서 극장으로 만든 이들은 서울에서 내려온 연극인들입니다. 허성수 감독이 고향 만종리에 선후배 연극인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산비탈, 논두렁, 방앗간 등에서 수백편의 연극을 해 온 연극인들에게 또 다른 직업이 있는데 농사일입니다. 연극인들은 농사를 잘 몰라 실패를 겪었지만 농사가 단원들에게 특별한 쉼을 알려주었습니다. 

 

 

 

연극단원들은 어엿한 감자 농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농사 스승은 마을의 주민들이 되어주었고, 감자 수확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몸에 양념을 지니고 있다는 쏘가리를 쪄먹고, 단양의 특산물인 곤드레 나물과 마늘을 넣고 지은 곤드레나물마늘밥까지 맛봅니다. 

 

 

해가 지면서 극장 밖에 무대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고 막이 올랐습니다. 온종일 감자 수확을 돕느라 고생한 동네 사람들에게도 쉼을 제공하려 무대에 오른 단원들은 관객과 교감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냅니다.

 

만종리 대학로극장

위치 주소 : 충북 단양군 영춘면 별방창원로 434

전화 : 043-421-2263

 

감자 주문

010-7322-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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