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KBS1

동네한바퀴

경상북도 청송

225 회 2023년 6월 17일 방영

 


 

의좋은 남매의 청송 사과식초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과 당도가 좋은 청송사과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경북 도내 점유율 1위입니다. 적과 철을 맞이해 품앗이 문화가 남아있는 마을에 찾아가 가을에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릴 사과를 기대해봅니다. 마당에서 사과를 씻고 있는 남매는 오빠가 키운사과로 6년째 사과 식초를 만들면서 뒷바라지까지 책임지고 있는 여동생.

 

 

어릴적 아버지를 일찍여의고 오빠가 가장의 역할을 하며 동생들 학비며 살림살이를 모두 책임져주었던 고마움에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올케언니가 병원에 입원해 혼자 남게 된 오빠를 걱정하며 동생은 오빠를 챙기러 왔습니다. 

 

 

 

사과식초

청송그리심농원

위치 주소 : 경북 청송군 진보면 청송로 6217

전화 : 070-8871-5773

 

 

약수 보양식 닭불백숙 끓이는 닭살부부

 

 

달기약수와 함께 청송의 양대 명천으로 꼽히는 신촌 약수에는 땅만 파면 약수가 나온다는 망리 있을 정도 입니다. 신촌 약수가 있는 동네에는 마당에 작은 약수터를 둔 집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약수로 끓인 닭은 누린내를 잡아주고 살은 더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청송의 닭백숙은 조금 특이한 점이 있는데 부위별로 조리한다는 점입니다. 부드러운 다리는 백숙으로, 퍽퍽한 가슴살은 양념불고기로, 날개는 구이로 나가는데 그게 한세트입니다. 

 

 

백숙집거리를 들어선 이만기는 시아버지께서 차려준 가게를 40년 가까이 운영중인 부부를 만났습니다. 과거 펜팔을 주고 받으며 애정을 틔운 부부는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던 남편의 편지에 반해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시집와서 보니 남편은 14남매의 장남인데다가 시어머니는 무려 두 분이나 있었습니다.

 

딸밖에 없는 집안에 아들을 낳기 위해 작은 어머니를 모셔와 대가족이 되었다는데요. 시어머니 두 분과 닭 손질을하며 닭백숙 집을 책임지느라 고생을 겪은 아내, 부부의 닭불백숙 한상을 맛봅니다.

 

 

청송 닭불백숙 명궁약수가든

위치 주소 :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동로 5156

전화 : 0507-1430-0035

 

 

 

 

오지마을 억척 부부의 커피는 쓰게 인생은 달콤하게 

 

삼자현 고개 아레에 세 가구가 전부인 오지마을에는 밭에서 머위를 뜯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약 35년 전 편찮은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대구에서 들어온 부부는 먹고 살기 위해 부지런히 땅을 일궈왔는데요.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 마을을 떠날 때 땅 한 평씩 늘려가며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일군 땅에는 사과, 호두, 도라지, 고추 등 10가지 이상을 키우는 덕에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부. 부부의 원동력이 되어주는게 바로 커피인데요. 

 

 

일반 냄비와 채반을 이용한 어머니표 핸드드립 커피한잔이면 힘이 나서 고된 일과 끝에 마시는 뜨거운 커피한잔이면 그누구도 부럽지 않다고 합니다. 커피 마시는 재미, 한철 농사를 부지런히 짓고 추운 겨울에는 방방곡곡 여행을 다니는 재미로 산다는 부부는 커피는 쓰지만 인생은 달콤하게 인생 낙원을 가꾸는 오지마을 억척 부부를 만났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465

 

동네한바퀴 경북 청송 주왕산 너구마을 용추협곡 산골안경원 선광당안경원 위치 주소

KBS 동네한바퀴 경상북도 청송 225 회 2023년 6월 17일 방영 천하무적 세 자매의 귀촌일기 주왕산국립공원 내 하나뿐인 자연부락으로 네 개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쳐지는 너구마을에는 5년

meanto.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