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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 한바퀴

충청남도 태안편

216 회 2023년 4월 15일 방영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안락하다는 국태민안에서 비롯된 이름 '태안'. 태안은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해안입니다. 힘찬 바다와 진득한 갯벌과 함께 진짜 태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서부시장의 명물인 4천원 바지락 칼국수. 38년째 칼국수집을 하는 일흔의 자매가 있습니다. 다섯 자매중에 넷째와 다섯째인 장례덕, 장병곤 할머니의 가게는 딱 6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윤에 관계 없이 가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매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시집간 언니들을 두고 어릴적부터 서로를 보듬으며 살았습니다. 

 

 

태안 서부시장 4천원 칼국수집 

상호명 : 파전칼국수

주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1길 34

041-673-2772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큰 섬으로 원래는 육지였다가 섬이된 곳입니다. 병술만 바지락 한 보따리에 쌀이 한 보따리, 어딜 가도 인정받는 좋은 품질의 바지락을 캐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국토 최서단에 있는 만리포에 가면 1956년에 나온 '만리포 사랑' 노래비가 있습니다. 만리포 사랑이라는 노래는 만리포 해수육장이 개장되던 그 해에 함께 나온 곡이라고 합니다. 

 

 

시골 둠벙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에 둠벙 부자마을이 있습니다. 둠벙에는 자연적으로 들어온 물고기들이 들어 있어서 농번기와 추수 직전에 고기를 잡아 마을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있습니다. 

 

매화둠벙마을 

충남 태안군 원북면 동해길 301-41

 

 

우럭젓국이라고 불리는 충청도 토속음식은 우럭 포로 만들었습니다. 태안읍의 한 시장에는 우럭 말리는 냄새가 나는데 이곳에는 공동 덕장이 있습니다. 삼 개월 전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 신순이 여사 곁으로 온 아들 김선일 씨는 일을 배우고 잇습니다. 

 

 

서해 봄바다에 제철인 실치를 맛봅니다. 서해 포구에서 먹어봐야하는 별미중의 별미 실치는 곰섬과 마검포항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최용식씨는 IMF이후에 배를 타게 되어 얼떨결에 장인어른을 이어 2대 선장이 되었습니다. 아내 강영희씨는 어린 시절 지겹게 보았던 실치 때문에 내심 불편했지만 이제는 실치로 웃음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동네한바퀴 실치 한상 

마검포저녁노을 횟집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23-4

전화번호 : 041-674-8267

 

태안에는 과거 끓여 만드는 '자염'으로 이름을 날렸던 동네입니다. 송화소금과 황토소금은 명물인데요, 염전이링 고되지만 굳건히 하고 있는 한 부부가 있습니다. 소금 명인인 정갑훈씨와 아내 박명희씨는 45년동안 염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황토소금, 송화소금, 국내산 천일염 

만대솔향길염전

주소 : 충남 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2808-4

전화번호 : 041-675-7892

 

 

동네한바퀴의 나레이션 (내레이션)은 나문희에 이어서 2023년 3월부터 강부자가 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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