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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정감가는

평양냉면 맛있는 집 

 

 

서울 종로구 종로17길 40

매일 11:00 - 21:00

Break Time 14:30-16:00

월요일 휴무

 

 

 

올 여름에 다녀온 유진식당이예요

요즘은 못가지만

다시 재방문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봐요 ㅠ

 

유진식당은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가까워요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시간 맞춰서 

유진식당 앞으로 찾아갔어요 

 

평소에 사람이 많은걸 많이 봐서 

왠일로 사람이 별로 없지 싶었는데

브레이크 타임 끝날 때쯤 되니까 

어디선가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났어요

이곳은 티비에서 유명세를 타기전에

어르신들이 주로 방문하던 곳이라 들었어요

이 주변 식당 가격대도 저렴하고

유진식당도 마찬가지로 저렴한 편이예요

제가 아는 평양냉면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해요!

소주도 아직 3000원이구요

드디어 입장, 가게 안이 가득찼어요

줄 서서 들어간 순서대로 자리 배치를 해주셨어요

주문 받는 것도, 음식 나오는 것도 

정확하게 순서를 지켜서 주시더라구요

사소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듯했어요

주문하는 입장에서도 편하구요 

가게 내부는 좁은편이예요 

가게에서 편하게 오래 앉아있기는 어렵구요

한팀당 최대 4명까지 괜찮을거 같아요

워낙 안주거리 하기 좋은 음식들을 파니

오래 앉아있고 싶지만 그건 포장해서 즐기는걸로...

맛있게 익은 무김치와 간장을 미리 주셨어요

자리마다 냉면에 넣어먹을 식초 등이 올려져있구요 

평양냉면은 먹고 싶은대로

제조해서 먹는게 진리죠?

녹두지짐 7000원

제일 먼저 나왔어요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진 전이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가위도 함께 주셨고요

너나할것없이 바로 지짐으로 젓가락이 향하네요~

녹두지짐도 이곳의 평양냉면처럼

자극적인 맛이 없어요

겉바속촉 그 자체였구요

유진식당의 하이라이트

물냉면 8000원

국물이 엄청 깨끗해 보여요 

넓게 썬 오이와 고기, 달걀이 올라가있구요

국물을 먼저 맛봤어요

 

평소 먹던 새콤달콤시원한 냉면과는 확연히 다른 맛

자극적이지 않아 이게 무슨 맛인가 하고 먹다보면

어느새 한그릇 사라지죠

면발은 질기지 않고 툭툭 잘 끊겨요

사람에 따라 맛이 無인데

묘하게 자꾸 생각나는 맛이예요

입맛에 맞으면 정말 좋아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회냉면 12000원

육수는 따로 나오구요

냉면 위에 회무침이 올라왔어요

회가 큼직큼직해서 가위로 썰어먹었구요

보기에는 톡쏘고 자극적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회냉면도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유진식당의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색달랐어요

매번 다른 곳에서 강한 맛만 느끼다가 

여기 오니까 맛을 음미하는 여유를 갖게 되네요

 

나중에 자꾸 생각나는 

정겨운 노포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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