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기차다 2023' 202회 경북 포항편, 죽도시장 호떡, 일본인 가옥거리, 칼국수집

KBS1 동네한바퀴 

氣차다 2023 - 경북 포항

방영일 : 2023년 1월 7일

2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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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고 새해 첫 여정으로 이만기가 방문한 곳은 동해안의 중심 경북 포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호미곶. 동네지기 이만기는 호미곶으로 가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영일만을 낀 트레킹로드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로 향해 2코스 선바우길에서 동해면 입암리부터 흥환리까지 6.5km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갔습니다. 선바우 길을 지나 한 어촌마을로 들어선 노부부를 만나 오징어를 대접받았습니다. 

 

 

 

 

 

이만기는 영일만에 위치한 동해면에서 포항에 온김에 장모님을 만나 뵙고 가기로 합니다. 제리 장모님으로 불렸던 장모님은 사위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장모님의 집에 겨울 한파를 막기 위해 단열재를 붙이며 티격태격합니다. 

이만기와 장모님은 할일을 다 마치고 포항 한 바퀴를 돌러 갑니다. 

장모님과 함께 스페이스 워크에 도착합니다. 스페이스워크는 트랙길이 333m, 계단 개수 717개 규모로 포항의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

10:00~20:00(하절기)

10:00~17:00(동절기)

 

 

포항에서 두번째로 크고 포항 남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큰동해시장으로 갔습니다. 포항의 명물 과메기를 걸고 이만기와 상인들의 제기차기 대결이 펼쳐집니다. 

 

큰동해시장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 외딴 곳에 칼국수집을 발견합니다. IMF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낮에는 폐기물 철거, 밤에는 폐지를 주우며 삼남매를 키워낸 황재윤 사장. 친구에게 칼국수 만드는 법을 배워 식당을 열었습니다. 먹고 살만해지니 아내가 아프기 시작했고 아내가 건강해지길 바라며 매일 칼국수를 만듭니다. 

 

촌집칼국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627-3

포항 운하와 영일만 바다가 만나는 동빈내항에 러시아부터 요트를 타고 포항으로 온 33세 청년 박하늘씨를 만납니다. 요트에 푹 빠져 전재산을 털어 중고 요트를 샀다고 합니다. 집도 돈벌이도 없이 요트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망망대해를 누비는 하늘씨는 요트투어로 돈을 벌고 다음 꿈을 계획중입니다.

 

칠성항해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474-6

010-7618-7608

 

소나무가 우거지고 파도가 있는 솔파랑 벽화거리. 송도 해수욕장에 조성된 솔밭도시숲입니다. 시내와 가까워서 포항 시민들이 산책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포항 최대규모의 죽도시장에 43년간 자리를 지킨 호떡집이 있습니다. 3대가 하는 호떡집은 딸과 손자까지 합세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떡의 보편화를 위해서 밀키트를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죽도시장 할매호떡 

생활의 달인 출연 

반죽 소진시 마감 

매일 9시~17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손님을 맞이하는 튀르키예(터키)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온지 벌써 20년차인 데이비드 사장님은 한국에 돈벌러 왔다가 아름다움에 반해 정착했다고 합니다. 모하마드 사장님의 간식점빵을 만나봅니다. 

 

동백점빵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구룡포길 137-1

 

제주도에 이어서 두번째로 해녀가 많은 경상북도. 해녀의 70퍼센트가 포항에 삽니다. 어머니, 딸, 아들이 함께 하는 해녀가족입니다. 어머니 최귀자씨는 병상에 있는 남편을 대신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습니다. 이런 어머니를 돕기 위해 남매도 물질을 시작했습니다. 

 

동네한바퀴의 나레이션을 맡고 있는 나레이터는 

국민배우 나문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