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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청춘을 그리다 경기도 양평군

311회 2025년 3월 15일 방영


엄마의 마음이 담긴 14첩 백반

 

한적한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오경숙 씨를 만났습니다. 가게 앞에 있는 가마솥들, 연탄난로 등등 할머니 집 같은 이곳에서 정겨움에 한번 놀라고 주문하고자 메뉴판을 보면 다시 한번 더 놀랍니다. 14첩 백반이 6천 원 입니다. 국밥도 만 원이 넘어가는 요즘에 어떻게 이 가격이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채소 가게에선 나물을 덤으로 주고, 가게에 오는 이웃들은 채소를 들고 와 주면서 주고받는 이웃의 정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70년 전부터 이 가게를 운영해왔던 경숙 씨의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좋은 게 있으면 이웃과 나누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었던 어머니입니다. 자연스레 이 식당은 동네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25년 전 이 공간을 지키고자 돌아온 경숙 씨는 어머니처럼 나누는 것이 행복해졌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이 담긴 든든한 14첩 백반에 몸도 마음도 배불러집니다. 

 

 

순흥식당 

위치 주소 : 경기 양평군 청운면 용두로 139번길 14

전화 연락처 문의 : 031-773-9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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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노모를 모시는 아들의 사모곡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때가 있습니다. 삼성리 마을에 사는 박용학 씨가 그렇습니다. 10년 전 퇴직하고 고향에 있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온 박용학 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대신 매일 아침을 차리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용학 씨는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고생한 어머니를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답니다. 용학 씨의 어머니는 가난한 화전민으로 살며 자식들을 키워냈습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어느새 90이 넘어 머리가 새하얘진 어머니에게 이제 용학 씨가 해줄 수 있는 건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것뿐이었습니다. 옆에 앉아 TV를 보며 실없는 얘기를 나누는 하루.는 용학 씨와 어머니에겐 행복하고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https://meanto.tistory.com/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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