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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푸른 기운 가득하다 강원도 영월군편

304회 2025년 1월 25일 방영


청년 사장과 마을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상생

- 한은경 씨의 건강 디저트 가게

 

 

1960년대만 해도 초등학교 학생이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번성했던 “마차리 마을”은 이젠 노인 인구가 대부분인 이 마을에 5년 전, 한 젊은 여사장님이 들어왔습니다. 연고도 없는 영월에 내려와 건강 디저트 가게를 차린 한은경 씨입니다. 둘도 없는 친구처럼 돈독했던 외할머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못다 한 효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한은경 씨는 많고 많은 곳 중, 영월 마차리 마을에 내려온 이유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젊은 청년의 등장에 처음엔 곁을 주지 않았던 할머니들은 한은경 씨의 싹싹함에 점차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지금은 할머니들이 디저트 가게에서 빵과 약과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며 ‘신구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저물어 가던 마차리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사장님과, 그녀 덕분에 생기를 얻은 할머니들의 그 아름다운 상생을 만나보았습니다. 

 

위로약방

위치 주소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중앙1길 45

전화 연락처 문의 : 0507-140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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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아들을 아름답게 추모하는 엄마의 된장 밥상

 

 

영월에서도 산골짜기 외진 곳에 덩그러니 자리한 한 식당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이 식당은 홍양순 씨가 운영하는 된장 집입니다. 26년 전, 항아리 10개 들고 내려와 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홍양순 씨는 주변 사람들 장을 만들어주다가 현재는 항아리가 300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일을 키운 데 한몫 보탠 이는 그녀의 하나뿐인 아들입니다. 일본 유학 마치고 돌아와 엄마를 돕겠다 나선 아들은, 된장 사업 연구에 밤낮없이 몰두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4년 전에 홍양순 씨 아들은 과로로 갑작스레 양순 씨의 곁을 떠났습니다.

 

 

그 충격으로 홍양순 씨는 장 담그는 일도 멈췄었습니다. 장독만 보면 아들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 더 이상 장을 담글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담근 된장이 남아있다 보니, 가게마저 손을 놓기엔 함께 가게를 일군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양순 씨는 아들을 추억하기 위해, 먼 훗날 아들을 다시 만났을 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따뜻한 된장 한 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홍양순 씨의 된장국이 유난히 따뜻한 이유입니다.

 

 

백연농가

위치 주소 : 강원 영월군 상동읍 덕구로 763

전화 연락처 문의 : 033-378-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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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304회 영월 메타세쿼이아길 섶다리마을 모운동마을 차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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