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계테마기행
겨울 낭만 여행 포르쿠갈
2025년 1월 27일~1월 30일 방영
제 1부 겨울 대서양의 맛
사계절 온화한 기후에 수백 년의 역사가 들려주는 풍성한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정재민 교수와 낭만의 나라, 포르투갈로 떠나는 여정입니다. 포르투갈 최남단인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알가르브(Algarve)에서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풍경은 독특한 해안 지형인 알가르 세쿠(Algar Seco)입니다. 붉은 기암절벽과 해식동굴은 자연이 오랜 세월 공들여 빚은 예술 작품입니다. 해안가 곳곳의 해식동굴을 탐험하며, 대서양의 파도 소리와 찬란한 겨울 햇살 속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산책하던 중, 낚시를 하는 주민을 만났습니다. 대서양에서 잡아 올린 생선을 구워 먹는다는 주민의 말에 대서양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궁금증도, 배도 채우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고소한 도미구이와, 우리나라의 해물찜을 닮은 전통 요리인 카타플라나 데 마리스쿠(Cataplana de Marisco)를 맛보며 바다가 선물한 깊은 맛을 음미합니다. 해물 요리에 풍미를 더할 화이트 와인까지 곁들이니, 대서양의 맛이 입안에 넘실댑니다.
알가르브를 뒤로하고, 서쪽으로 향합니다.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있는 베르렝가스(Berlengas)가 목적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을 만큼 그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섬의 풍경은 기대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거친 파도와 기암절벽이 인상적인 이 섬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든 난공불락의 요새, 상 주앙 밥티스타 요새(Forte de São João Baptista)가 있습니다.
요새 아래, 바다가 만든 비밀의 공간 푸른 동굴(Gruta Azul)은 다양한 빛깔로 물들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1500년대부터 이곳의 어부들을 지켜주었던 요새 아래 동굴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섬에는 여전히 어부들이 살고 있습다. 갓 잡은 생선을 숯불에 구워 아침 식사를 한다는 어부들 틈에 섞여 겨울 대서양의 맛, 진하고 깊은 낭만의 맛을 음미했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곳은 과거 포르투갈 왕족들의 휴가지였던 카스카이스(Cascais)입니다. 지금도 휴양지로 사랑받는 도시로, 해변에는 여유와 즐거움이 넘치지만, 이곳의 명물은 따로 있습니다. 해변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거친 바다입니다.파도로 들썩이는 배 위에서 어부들이 웬 항아리를 건져 올립니다.
유물이라도 찾는 것 처럼보이지만 그 정체는 바로 전통 문어잡이 항아리인 알카투르즈(Alcatruz)입니다. 항아리를 집으로 생각하는 문어를 유인하는 수법입니다. 크고 통통한 대(大)문어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그 덕에 오늘의 식사는 문어 파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어밥과 문어 튀김 준비에 한창인데, 어딘가에서 전통가요 파두(Fado) 가락이 들려옵니다. 덕분에 흥겨움이 더해진 저녁 식사 시간에 겨울 대서양의 낭만이 오감으로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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