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어느 날 부모가 되어보니' 남원 지리산 아영면 놀룩 성창현 권세현 춤편지

KBS1 인간극장

어느날 부모가 되어보니

방영일 : 2024년 10월 7일~ 2024년 10월 11일

5948회, 5949회, 5950회, 5951회, 59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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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랫마을인 남원시 아영면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이 시골마을에 덜컥 살림을 차린 성창현(32세), 권세현(33세)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남의 눈치 그만 보고 나답게 살아보자며 6년 전 시골 마을에 둥지를 텄습니다. 낡은 시골집에 세탁기, 냉장고도 없이 신혼을 시작한 성창현 권세현 부부는 놀며 사랑하며 되도록 늦게 철이 들고 싶어했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 지역 축제를 기획했던 권세현 씨와 시골을 떠돌며 방황중이었던 성창현 씨는 비슷한듯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지역축제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부를 딩크족으로 생각했지만 권세현 씨와 성창현 씨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부모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5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우리끼리 살자고 체념할 때쯤 딸 성아영이 선물처럼 찾아왔습니다. 

 

 

 

 

2018년 허례허식 없는 덕유산 숲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부부입니다. 남의 눈치보지말고 놀자는 삶의 모토로 놀고보자라는 뜻을 가진 놀룩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세현, 성창현 씨 부부는 춤추고 노래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놀룩에 새 멤버인 딸 아영이가 태어났습니다. 자유롭기만 했던 청춘은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되었습니다. 

 

 

 

권세현 씨는 태어나서 서울을 한번도 벗어난적 없는 착실한 모범생이었습니다. 좋은 대학교에 잘나가는 회사 의상디자이너였지만 입사 2년 만에 고된 업무와 압박감에 사표를 냈습니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삶을 모색하다가 우연히 한 축제를 기획하게 된 권세현 씨는 운명의 짝꿍인 성창현 씨를 만났습니다. 성창현 씨는 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지만 학창시절 학교와 학원을 전전해서인지 어떻게 놀아야하는지도 모르고 불면증과 공황장애가 생겼습니다. 성창현 씨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느긋하게 살아보자며 시골로 향했습니다. 

 

 

 

큰 살림없이 살던 권세현 성창현 부부는 딸 아영이가 태어나고 냉장고부터 들여놓고, 딸이 태어나기 까지 운전면허를 따고 중고차도 구매했습니다. 적게 벌어 적게 쓰자했던 부부는 사랑스러운 딸 아영이를 위해 좋은 것을 먹이고 예쁜 옷을 입히고 싶은 마음에 막노동 일도 늘리고 공연 일정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요리라고는 담을 쌓고 있던 권세현 씨도 아영이 이유식에는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또 딸의 배밀이, 뒤집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성창현 씨는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복싱도 시작했습니다. 

 

 

 

권세현 성창현 부부의 창작활동이자 수입원인 춤편지는 직접 춤을 추며 찍은 영상에 손수 그림 그림과 글로 춤편지를 신청한 구독자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냅니다. 일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려고 시작한 춤편지는 새 멤버인 딸 아영이의 합류로 인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춤편지를 구독하고 있는 구독자들을 초대해서 작은 콘서트를 열기 위해 공연연습을 하다가 성창현 씨는 프로포즈 할 때 불렀던 곡을 다시 꺼내 불러보기도 했습니다.

 

놀룩 부부는 난생처음해보는 부모라는 역할에 서툴지만 세 식구는 여전히 놀며 사랑하며 그들만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놀룩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nollook_

놀고보는놀룩 Nollook

 

 

https://meanto.tistory.com/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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