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68회 횡성군 청일면 태기산마을 화전민 부안 위도 피창국 봉화 생달마을

KBS1

한국인의 밥상

기억을 걷다 그리움을 맛보다

668 회 2024년 8월 2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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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린, 그래서 더 귀한 맛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태기산자락에는 주민 170여 명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명 ‘화전민프로젝트’인 화전정리 사업을 추진하던 1965년, 대규모 화전을 일군 공신이기도 합니다. 화전민 자녀들을 위해 하늘 아래 첫 학교인 태기분교가 문을 열었고, 품삯으로 받은 밀가루로 장칼국수를 해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거친 돌밭에도 잘 자라는 옥수수로 끼니를 대신했던 가난한 산촌이었습니다. 

 

 

 

 

칡잎에 간 옥수수를 넣어 쪄 먹기도, 썩은 감자를 수십 번 깨끗한 물에 닦아가며 으깨 전분을 만든 뒤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고생하던 시절, 고된 줄도 모르고 살던 이들에게 그 시절은 지나고 보니 그리운 나날이되었습니다. 

 

11명의 보부상이 모여 살았던 경상북도 봉화군의 생달마을입니다. 생달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후손도 없이 세상을 떠난 보부상들을 위해 위령탑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냅니다. 약수로 만든 막걸리와 호박잎에 싸서 삼 굿으로 찐 은어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사흘 벌어 1년을 산다고 하여 ‘사흘칠산’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돈과 사람이 넘쳐났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는 예부터 조기 파시로 유명한 섬이었습니다. 배가 나갈 때마다 돼지를 잡아서 고사를 지냈던 위도의 선짓국인 피창국은 사라져 가는 고향의 오래된 추억이 담긴 음식입니다. 

 

 

태기산마을 농업회사법인

위치 주소 : 강원도 횡선군 청일면 청일로 737번길 10

전화 연락처 : 010-6847-8713

 

 

 

한국동자개양식생산자협회

위치 주소 : 전북 김제시 복죽 5길 70-1

전화 연락처 : 063-543-6860

 

경북 봉화 보부상 보존회 

 

 

 

 

https://meanto.tistory.com/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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