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80회 김해 금병산 반반국수 정원 영국수 한림면 목조선 제작가 김충곤 배 목수 해마보트웍스

KBS1

동네한바퀴

열정으로 뛴다 경남 김해

280 회 2024년 7월 20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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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부부의 반반국수

 

 

 

김해 금병산 자락 작은 마을에서 아담하고 예쁜 정원을 발견했습니다. 으름, 다래, 머루 등 정성껏 가꾼 작은 정원에 감탄하기도 잠시, 동네지기 이만기는 남편 신익찬(68) 씨의 독특한 지구 사랑에 두손 두발 들고 말았습니다. 남편 신익찬 씨의 정년퇴직 후 아내의 부모님을 간병하기 위해 김해로 내려왔다는 부부는 어쩌다 국숫집을 열었습니다.

 

 

 

서 있을 일 없던 직장 생활과 달리 하루에 9시간씩 서서 일하는 것이 여간 고된 일이 아니라는 신익찬 씨지만 그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자신들이 정성껏 가꾼 정원을 보러 오는 손님들 때문이랍니다. 손님들의 감사 인사 한 번이면 힘들었던 마음이 즐거움으로 바뀐다는 부부 입니다. 사시사철 볼거리 많은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 점심 장사만 고집한다는 부부의 철학과 함께 눈도, 입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영국수

위치 주소 :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하계로 375-17

전화 연락처 : 0507-1334-2174

 

 

 

 

꿈을 향한 끝없는 항해, 목조선 제작가

 

 

한림면의 공장지대 골목에는 열린 문틈으로 신기한 걸 발견했다는 동네지기 이만기를 따라 들어간 곳에서 김충곤(60)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충곤 씨의 정체는 바로 전국에 몇 남지 않았다는 배 목수 입니다. 카누, 카약, 나룻배 등 나무로 만드는 거라면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낸다는 김충곤 씨는 일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10여 년 전에 김해로 왔습니다. 세상에 자신의 꿈으로 밥 벌어 먹고사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김충곤 씨는 7살 때부터 신비로운 바다를 누비는 해양 탐험가를 꿈꿨습니다. 김충곤 씨도 처음엔 여느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꿈을 위해 해양학도 전공했지만 현실은 꿈과 점점 멀어졌고, 생계를 위해 이것저것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돌고 돌아 자신의 꿈을 위해 나무배를 만드는 공장을 차리게 됐다는 김충곤 씨입니다. 

 

돈벌이는 안 되지만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는 김충곤 씨의 나무배 사랑은 아내도 못 말린답니다. 종종 집 근처에서 직접 만든 카약을 타기도 한다는 김충곤 씨의 꿈은 오늘도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해마보트웍스 

위치 주소 : 경남 김해시 한림면 김해대로 1434번길 32

전화 연락처 : 010-2303-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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