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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카메라 메고 어슬렁 파키스탄

2024년 7월 15일~7월 18일방영


 

3부 훈자 장수마을의 비밀

 

 


사진작가 알렉스 김은 힌두쿠시산맥과 파미르고원(Pamir Mountains) 사이에 자리 잡은 산악 도시 치트랄(Chitral)로 향했습니다. 험준하고 가파른 설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장엄함을 자아냅니다.

 

치트랄의 명물을 찾아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쿠나르강(Kunar River)을 찾아갔습니다. 얼음장 같은 빙하수가 거세게 흐르는 강을 건너기 위해 주민들은 직접 케이블카를 설치했습니다. 무려 100% 수동 운전으로 베테랑 운전자들이 2교대로 돌아가며 주민들을 실어 나릅니다. 폭 450m 미터에 이르는 강을 건너는 데는 단 1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치트랄 최고의 교통수단, 케이블카를 타고 강 건너 마을의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발견한 치트랄 남자들의 전통모자 ‘파콜’이 있습니다. 치트랄산 양모로 만든 모자를 써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전통 양모를 짜는 장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치트랄산 양모로 50년간 천을 짰다는 장인의 실력이 가히 ‘달인’급입니다. 지금까지 짠 천이 1,000m가 넘을 정도랍니다. 눈을 가리고도 천을 짠다는 장인의 자부심과 가업을 이어가는 아들의 열정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마을을 어슬렁거리던 중, 어디선가 함성이 들려왔습니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폴로(Polo) 경기장에서 7월에 열릴 폴로 축제를 위한 연습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습이지만 박진감은 단연 최고 입니다. 파키스탄에서 폴로는 ’왕의 게임‘으로 여겨지는 인기 만점 국민 스포츠입니다. 2천 년 전부터 폴로 경기를 열었던 치트랄 산두르 고개에서는 매년 7월 ’산두르 폴로 페스티벌(Shandur Polo Festival)이 열립니다. 해발 약 3,600m 세계 최대 높이의 폴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치트랄 대표 축제. 이 축제에서 우승하기 위한 접전을 벌이는 치트랄 폴로 팀의 열의에 응원을 보탰습니다. 

 

 

 

덩달아 사기를 충전하고 해발고도 약 7,700m인 힌두쿠시산맥의 최고봉인 티리치미르(Tirich Mir)봉을 가까이서 보기 위한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의 위용을 뿜어내는 대산맥, 힌두쿠시산를 마주합니다. 마음을 울리는 풍경 앞에, 경이로움이 솟습니다. 티리치미르 봉과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다채롭게 바뀝니다.. 바위산이었다가, 녹음 짙은 숲에 들어섭니다. 처마 끝에 아름다운 설산의 풍경이 액자처럼 보이는 현지인의 집에 ‘풍경 맛집’에 들러 잠시 숨을 고릅니다. 

 

 

세계적인 장수마을 훈자(Hunza)의 비밀을 찾아나섰습니다. 장수의 비결이라는 훈자 워터(Hunza Water)가 흐르는 운하에서 장수 마을 사람들에게 직접 들어보는 훈자 원터의 진실을 들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까지 마신다는 훈자원터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천연 빙하수 속 미네랄이 가득하다는 에메랄드빛 훈자 워터의 맛을 보았습니다. 

 

건강과 장수의 또 다른 비결은 바로 훈자에서 재배한 과일과 견과류입니다. 최근 들어 현대인들의 슈퍼푸드로 열풍을 일으킨 호두, 아몬드, 살구, 오디 등은 놀랍게도 100년 전부터 훈자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고 합니다. 마을 자랑에 진심인 체리 농부의 초대로 유기농 과수원을 둘러보고, 훈자의 전통 요리와 문화도 맛봅니다. 

 

 

https://meanto.tistory.com/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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