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나의 사랑 나의 해녀' 거제도 여차 태영호 배해림 김덕만 부부 해녀언니 택배 주문

KBS1 인간극장

나의사랑 나의해녀

방영일 : 2023년 12월 18일~ 2023년 12월 22일

5738회, 5739회, 5740회, 5741회, 57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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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최남단인 여차 앞바다는 물살이 거세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이곳에는 해녀 배해림(38세)씨가 해녀로 4년째 알하고 있습니다. 벌써 '상군' 해녀 소리를 듣는 다는 그녀는 겁도없고 힘이 좋아서 수심 10미터 아래로 단숨에 내려가 커다란 바위굴을 캐냅니다. 

 

 

 

그런 배해림씨를 지키는 해녀 배의 선장이자 남편인 김덕만(53세)씨 입니다.해림씨와 덕만씨는 15살 차이나는 부부로 덕만씨는 도둑놈 소리를 깨나 들었습니다. 3년 전까지는 조선소에 다니던 직장인이었지만 아내의 부탁으로 사표를 던지고 선장이 되어 부부는 한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배해림 김덕만 부부는 초등학생 두 아이가 있어 아침이면 아이들을 깨우고 먹이고 입히느라 전쟁을 치릅니다. 그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는 이는 남편 김덕만씨입니다. 밥때가 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찜, 달걀말이를 뚝딱 만들어냅니다. 김덕만씨의 완벽한 내조로 아내에게 날개를 달아주지만 아내가 해녀가 되겠다고 했을 때는 결사반대 했었습니다. 

 

 

 

 

해림씨는 마음먹은건 기어이 해내고 말았습니다. 해림씨는 아빠와 추억이 있는 바다가 좋아서 막연하게 해녀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다 4년 전 '바다를 좋아하면 해녀는 어떠냐'는 친구가 던진 말에 꿈이 되살아 났습니다. 

 

 

 

 

 

 

네 다섯시간 물질을 하다보면 곡소리가 절로 나지만 해녀가 된 것에는 후회가 없다는 해림씨입니다. 게다가 추진력은 장군감이라 해녀 배의 주인이 되겠다며 덜컥 배를 샀습니다. 

 

 

 

해림씨와 덕만씨 부부는 아침 저녁으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일기예보를 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중요한게 아니라 바람이 문제입니다. 풍랑주의보라도 내리는 날에는 꼼짝없이 발이 묶입니다. 

 

누구는 해녀를 보며 인어공주라고 하지만 해녀들에게 바다는 낭만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덕만씨는 해녀일을 하는 아내가 다른 일에 신경쓰지 않도록 탈의실 공사, 가게 수족관 청소에 스스로 잡부를 자처했습니다. 게다가 왠만한 부부는 저리가라 살림 솜씨도 수준급입니다. 

 

 

 

해림씨와 덕만씨는 두 아들 김준성, 김현성이 있습니다. 해림씨가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두 아들을 데리고 실뜨기 놀이까지 하는 아빠 덕만씨는 내조의 왕이 따로 없습니다. 

 

덕만 씨는 바다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로 한 성격하는 아내를 모시고 함께 일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로는 다 포기하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있답니다. 

 

 

거칠게 없는 해림씨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아들들에게만 사랑을 쏟는 남편입니다. 제발 나도 좀 봐달라고 툭하면 사랑 타령인 해림씨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데이트 날에도 온통 아이들 걱정뿐인 남편에 서운함이 폭발한 해림씨는 눈물까지 쏟았습니다. 

 

 

 

해녀언니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진목로 19 상가 1층

전화 연락처 : 010-2533-0600

 

배해림 인스타그램

 

https://smartstore.naver.com/haenyeo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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