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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세연 씨의 당신을 위한 노래

방영일 : 2023년 11월 27일~ 2023년 12월 1일

5723회, 5724회, 5725회, 5726회, 5727회 


 

 

심야에도 불야성을 이루는 거리에는 최세연(48세) 씨의 직장이 있습니다. 음악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인 라이브카페입니다. 그곳에서 세연씨는 능숙하게 음량을 조절하고 MR을 준비하는 프로싱어송라이터 입니다.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공연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매료됩니다. 

 

 

 

 

무대 아래에는 핸드폰으로 세연씨를 열심히 찍고있는 열성팬이 있습니다. 바로 남편인 백성하(50세) 씨 입니다. 라이브카페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음악 세계를 나누며 사랑을 키웠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은 그들 사이에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쌍둥이 남매까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불향은 가장 행복할 때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난지 불과 1년일 때 남편 성하씨는 신장암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미 손 쓸 수 없이 커진 조양에 오른쪽 신장 전체를 도려내야 했던 성하씨는 왼쪽 신장과 폐까지 전이되어 이후에도 2번의 수술을 더 견뎌야 했습니다. 

 

 

 

세연씨는 남편을 대신해 가장이 되어야 했습니다. 슈퍼우먼이 되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10년 이라는 시간, 세연씨에게 '노래'는 당연히 뒷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성하씨에게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시 노래해보지 않을래?'. 

 

요즘 세연씨는 다시 무대에 섭니다. 아내가 되어 그리고 엄마가 되어 노래를 부릅니다. 

 

 

 

 

남편 백성하씨는 라이브카페를 운영했었고, 무대에 설 가수가 필요해 세연 씨를 찾아갔습니다. 이미 다른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세연 씨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끈질기게 찾아오는 성하씨의 성화에 못이겨 알겠다고 했습니다. 라이브카페를 오가며 자주 부딪혔던 그들은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성하씨는 수술상처로 노폐물이 방광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혀 2년 전부터는 소변주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신장이라고는 왼쪽의 삼분의 일 정도 입니다. 10년째 신장암 4기로 투병하고 있습니다. 

 

 

 

 

세연씨는 생계를 위해 옷가게를 운영한 적도 있습니다. 가수 최세연의 삶보다 엄마와 아내로서의 삶이 익숙해졌습니다. 성하씨는 그런 세연씨를 볼 때면 모든게 자기 탓인듯해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더이상 그녀가 자신의 삶을 잃지 않도록 하고 싶었던 성하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서를 작성해 아내 앞에 내밀었습니다. 

 

 

 

남편 백성하씨는 하루 2시간씩 인터넷 라이브를 켜며 팬들과 소통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환자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밝은 모습입니다. 

 

하루오늘을 잘 살면 좋은 내일이 오겠지 이만큼 의연해지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당신이 있어 아파도 행복하다는 성하씨와 당신을 보며 힘낸다는 세연씨, 그리고 그런 부모를 닮아 의젓한 남매입니다. 

 

세연씨의 가족은 오늘도 긍정을 무기로 성하씨의 암과 싸웁니다. 

 

 

 

최세연

1975년생 

보이스퀸 출연

 

최세연 라이브 방송 보는 곳

유튜브 채널 뿌니티비 

 

https://www.youtube.com/@_tv7354/

 

최세연_뿌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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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

 

 

최세연 남편 백성하 

백성하의 음악캠프 헬로우2시

 

https://www.youtube.com/@MrBaeksungha

 

백성하의음악캠프[헬로우2시]

30년을 넘게 음악을 들어오고.. 또 불러오고.. 그렇게 함께 해온..나의 일부같은..음악을 이제는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지금껏 제가 좋아했던 노래들,작업해 왔던 노래들.. 그리고 여러분들의 노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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