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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오래된 풍경 안부를 묻다

629 회 2023년 11월 9일 방영


 

 

옛날은 가도 추억은 남아 목포 유달동 사람들 이야기

 

 

 

목포 유달산 자락 바다를 내려다보고 유달동 인근 섬마을에서 이주해온 어부들의 마을입니다. 산비탈도 마다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이곳은 고마운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습니다. 고단했던 시간이 그림이 되고, 이야기가 되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화단에 채소 키우는 재미로 산다는 김금석 할아버지는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 텃밭대신 화단에 갓이며 무를 잘 골고루 가꾸고 있습니다. 고향 완도에서 자식 잘 키워보자며 목포 항구 가까운 마을에 자리 잡은지 60년. 마을의 터줏대감 최연당씨도 해남에서 7세에 떠나와 7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산을 깎아 집을 짓다보니 커다란 바위 옆 판자를 쌓아 부수고 벽돌집 짓기를 반복하며 지금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질릴정도로 손질해서 널어 말리던 풀치는 먹기 좋게 찢어서 무쳐내면 밥반찬으로 제격입니다.

 

고구마로 끼니를 대신하던 시절 고구마순과 호박, 고등어를 쪄낸 고구마순고등어찜과 한치물회까지 일은 험했지만 바다가 내어준 넉넉함 덕분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고단하고 힘들었던 시간을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온 유달동 사람들의 오래된 기억을 켜켜이 쌓이고 유산이 되어 밥상을 채웁니다. 

 

 

목포 유달동 

 

 

https://meanto.tistory.com/678

 

한국인의 밥상 629회 가양동 30년 국수공장 임유섭 옛날국수 경남상회

KBS1 한국인의 밥상 오래된 풍경 안부를 묻다 629 회 2023년 11월 9일 방영 30년 국수공장, 국수 가락 만큼 긴 세월의 맛 서울시 가양동에는 30년 넘게 국수를 뽑고 있는 임유섭씨가 있습니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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