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홉살 연아의 부녀별곡' 전국노래자랑 김연아 김기환 이유진 오남매 화원

KBS1 인간극장

아홉 살 연아의 부녀별곡

방영일 : 2023년 9월 25일~ 2023년 9월 29일

5678회, 5679회, 5680회, 5681회, 56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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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씨 (56세)와 이유진(50세)씨의 화원에는 노래 소리가 예사롭지 않게 울려퍼집니다. 마이크를 잡은 이는 김연아(9세)입니다. 연아 양은 기환씨와 유진씨의 늦둥이 딸입니다. 

 

 

연아는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구성진 음색,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 냅니다. 늦둥이 딸을 바라보는 기환씨의 얼굴에 딸바보 아빠 미소기 번집니다. 

 

 

 

빈손으로 시작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경제적으로 악재가 생기며 갑상샘암투병까지 해야했던 기환씨는 그때 이란성 쌍둥이가 찾아왔습니다. 마냥기뻐할 수 없어 아내에게 모진소리도 했습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50에 갑자기 찾아온 늦둥이 연아로 다시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기환씨는 가수가 꿈인 딸을 위해 온몸으로 춤을 추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아빠지만 학원하나 여유있게 보내줄 수 없는 현실이 미안하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런 아빠의 진심을 알고 있는 연아는 타고난 끼와 긍정적인 성격, 서로 아끼는 마음까지 아버지와 꼭 닮았습니다. 

 

 

연아는 케이팝보다 트로트가 더 좋답니다.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만큼이나 음악에 대한 주관도 뚜렷합니다. 최근에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연아를 알아보는 주변 사람들의 칭찬에 아빠 기환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연아가 방송에 출연한 다음 지방의 한 축제에서 섭외 전화가 걸려와 연아네 가족은 설레는 시간을 보냅니다. 

 

 

식물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건 제각각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맞춰주는 일입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는 것은 물론 온실에만 두지 않고 비바람 속에 내놓기도 해야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일도 다르지 않습니다. 과잉보호도 방임도 아닌 적정선을 찾아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정성을 쏟아붓습니다. 

 

 

기환씨는 지켜보고 기다리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번듯한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크지만 부부의 믿음대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늦둥이 딸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아빠는 한편으로 재능있는 연아를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랑하는 딸의 뒤를 지켜주는 든든한 나무가 되고 싶은 기환씨는 오늘도 연아를 생각하며 화원의 문을 엽니다. 

 

 

 

 

전국노래자랑 6월 25일 인천강화군편 출연

 

김연아 인천 병방초등학교 재학 

 

https://youtu.be/-vrmvUd97PM?si=GOaOC76pY9pmrycf 

 

김연아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xe3ys5yc2e/featured

오남매맘(공주하나아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