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한글이네 복숭아밭' 정한글 정용선 의성 복숭아 주문 별마루농원

KBS1 인간극장

한글이네 복숭아 밭

방영일 : 2023년 8월 28일~ 2023년 9월 1일

5658회, 5659회, 5660회, 5661회, 56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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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 위치한 만여 평의 복숭아밭에는 폭염이 찾아오면 전쟁이 시작됩니다. 농부 정용선(65세)씨와 딸 정한글(29세)씨도 전열을 가다듬습니다. 해마다 이런 고생을 해온 용선씨는 딸 한글씨와 2년째 같이 해서 신이 납니다. 

 

 

원래 복숭아 밭은 사과밭이었다고 합니다. 기후조건이 변해가면서 복숭아 농사를 짓기로 하다가 11년 전에 함께 복숭아 농사를 짓기로 한 첫째 애들 정종락 씨가 눈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아버지는 경미한 부상이었지만 아들은 경추 절단으로 전신마비가 생겼습니다. 

 

 

아들의 사고 이후에는 슬픔에 잠겨 있는 대신 새벽부터 밭에 나가 아들 몫까지 일하며 삼시세끼 가족들을 위해 밥을 했습니다. 태풍 속에서도 바위같이 굳건한 용선씨의 모습에 가족들은 빠르게 아픔을 극복했습니다. 

 

한글 씨는 관광경영학과를 나와서 미국 여행사에서 근무하며 농부의 꿈이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의 열정에 치여서 고생을 깨나했지만 아빠를 가르치며 용선씨 열정에 기름을 붓습니다. 

 

 

해마다 처음 수확한 복숭아를 서울 사는 아들에게 보내는데요. 환경친화적인 농사를 짓는다고 환경친화적인 약을 직접 제조해 캄캄한 새벽에 치고 오로지 햇살로만 복숭아를 키웁니다. 아버지 덕에 무릉도원은 올해도 대풍을 맞았습니다.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오다가 태풍이 몰려와서 그동안의 노고가 물거품이 될 뻔 했지만 밤 세워서 복숭아를 따고 비바람을 헤치고 나가서 지지대를 세워 무사하게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복숭아 밭에서 한글씨는 오빠 종락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습니다. 

 

 

 

수확지옥에 빠진 한글 씨 가족에게 주말마다 한글씨의 남자친구와 친구들, 친척들이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달려와 일을 도우러 옵니다. 복숭아 밭의 히든카드인 둘째 민지와 한글씨의 직장사수였던 성현씨는 금요일 밤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묵묵히 일을 거들고 사라집니다. 

 

 

용선씨는 생산 담당, 아내 청자씨는 품질관리를 맡았습니다. 한글씨는 판매를 담당하며 환상적인 가족 팀워크를 발휘합니다. 

 

 

한글씨는 스스로 타고난 '복수저'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어떤 태풍이 불어도 기어코 행복하자며 같은 마음으로 달리는 한글씨네 가족입니다. 

 

 

한글이네 복숭아 택배 주문 

별마루농원

위치 주소 : 경북 의성군 단밀면 위중 3길 33-2 별마루농원

연락처 : 0507-1327-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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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맛있는 복숭아 : 별마루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