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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광대로 살어리랏다

방영일 : 2023년 5월 8일~ 2023년 5월 12일

5578회, 5579회, 5580회, 5581회, 5582회 


국립창극단 부수석 단원이자 30년을 소리꾼으로 살아온 명창 남해웅(53세) 씨는 2남 1녀가 있는데, 삼남매 중 광대의 피를 물려받은 두 아들이 있습니다. 큰 아들 남상동(23세)씨는 판소리를 전공했고, 둘째아들 남창동(21세)씨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줄타기를 이수했습니다. 

 

 

아버지 남해웅 씨는 스무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판소리에 입문했지만 '재능을 이기는 것은 노력'이라며 한결같이 소리와 함께 사는 천생 광대입니다. 두 아들에게도 항상 연습과 또 연습을 강조하는데 해웅씨가 보기에는 두 아들의 연습은 항상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남해웅씨와 매일 연습하는 줄광대인 둘째 아들 남창동씨와는 호흡이 잘 맞지만 첫째아들 남상동씨의 연습량은 늘 성에 안찹니다. 상동씨 입장에서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한 큰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입상하면서 군복무도 면제 받은 실력파이지만 아직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버지가 서운합니다. 

 

 

둘째 아들 창동 씨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18개월의 공백을 메우고 싶어서 마음이 조급합니다. 목숨을 건 줄타기의 두려움과 매일 싸우며 줄타기 잔노릇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아버지 해웅씨가 판소리 음반 좀 들어보라고 할 때마다 MZ세대인 아들들은 인터넷에서 훨씬 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해 판소리 '적벽가' 완창에 도전한 남해웅씨는 혹독한 훈련으로 소화불량까지 얻었지만 두 아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고생들이 모두 씻어나가는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이런 아버지가 존경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아들들. 

 

 

 20세기 광대인 남해웅씨와 21세기 광대인 상동씨와 창동씨의 달콤살벌하면서도 뜨거운 인생을 들여다 봅니다.

 

 

국악인 남해웅 명창 

 

나이 : 1970년 2월 19일

고향 : 경상북도 울진군 

소속 : 예인집단 아재 

스승 : 성우향, 조상현, 송순섭, 김일구, 김숳연, 김영자, 김경숙, 원광호

 

 

 

남창동 

나이 : 2001년 11월 5일생

학력 : 서울대학교 국악과 

 

남상동

예술요원으로 병역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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