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KBS1 인간극장

우리는 가족이 되었다

방영일 : 2023년 1월 23일~ 2023년 1월 27일

5503회, 5504회, 5505회, 5506회, 5507회 


 

경기도 고양시에 성이 다른 가족들이 그룹홈에 삽니다. 원장 이시은(56세) 씨와 세 명의 보육사, 일곱명의 남자 아이들이 그룹홈 가족으로 살아갑니다. 이시은 씨는 10년 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다가 7년 전에 어린이집을 닫고 그룹홈을 열었습니다. 더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이유에서 였습니다. 

 

아이들은 이혼, 폭력 등 각자의 이유로 해체된 가정에서 그룹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이모, 고모라고 부르며 밝게 자랍니다. 

 

그룹홈의 맏형인 이어진(22세)씨는 그룹홈에서 맞이한 첫 아이였습니다. 어진씨는 생후 100일 때부터 보육원에 맡겨졌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만났지만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쉼터로 보내졌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쉼터를 떠나 그룹홈의 식구가 된 어진씨는 처음에 어른들을 믿지 못하고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7년간 시은 씨와 보육사들의 노력으로 마음을 열었습니다.

 

 

 

귀여운 막내 성민(8세)와 잘 놀아주는 형 동준(10세), 쌍둥이 형제 호준(10세)이와 현준(10세)이 그리고 배려심 깊은 현석(11세)이는 서로 싸우고 미워하기도 하지만 함께 놀고 사랑으로 뭉치며 세상과 마주할 용기와 지혜를 알아갑니다. 

 

 

7년 간 가족으로 사랑을 키워온 그룹홈의 식구들이 어진씨의 자립을 앞두고 마지막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가족의 해체가 만연한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그룹홈이란? (공동생활가정)

 

서울시에서 도입한 복지제도로 보호가 필요한 소년과 소녀에게 시설보호가 아닌 가정보호를 위해 가족처럼 살게 하는 제도입니다. 아이들이 가족의 유대관계를 느끼며 살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입니다.

 

 

아동 그룹홈 앤하우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187번길 8-17 2층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