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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동 흥남집

서울 중구 마른내로 114 흥남집

동대문역사문화공원 6번 출구 

매일 11:00~20:30 (라스트오더 20:00)

02-2266-0735

 

 

오장동 흥남집은 함흥냉면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함흥냉면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흥남부두 철수작전 때 이북에서 서울 오장동으로 와서 만들게 된 냉면집입니다. 1953년 문을 열었으며 고소한 사골육수에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발과 간재미 회무침을 얹은 것이 특징입니다. 

벌써 4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오장동 흥남집입니다. 흥남집은 흥남부두에서 이곳에 오셨기 때문에 이름을 이렇게 붙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근처에는 중부시장이 있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을지로4가역 등이 가깝습니다. 근처에 냉면집이 하나 더 있는데 흥남집이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곳이라고 합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으며 좌석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자리가 꽉찹니다. 메뉴가 많지 않아 회전율이 좋아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 편입니다. 

오장동 흥남집은 할머니 로고가 있는 곳이 진짜라고 합니다. 또한 오장동 흥남집은 서울 미래 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오장동 말고도 신림, 분당, 김포공항, 고양, 수지, 청주에도 분점을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점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을 듯 합니다. 

오장동 흥남집 메뉴입니다. 회 비빔냉면, 고기 비빔냉면, 섞임냉면, 물냉면, 온면이 메인메뉴이며 냉면 메뉴들은 전부 14000원입니다. 사리는 7000원이고, 회무침과 수육을 곁들여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제만두는 4개에 8000원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묵정공원에 주차하신 분들은 2인 이상 식사시 30분 주차권을 교부해준다고하니 잊지마세요.

회냉면이 오장동 흥남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이자 대표메뉴입니다. 고기냉면은 소고기가 올려져 있으며 섞임 냉면이란 메뉴도 있습니다. 회무침과 소고기가 함께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물냉면은 찬 육수에 소고기가 함께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온면은 뜨거운 육수에 소고기가 얹어져서 나온다고 합니다. 

회냉면과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계산은 선불입니다.

온육수가 나왔습니다. 평소 냉면집에서 먹던 간간한 육수와는 다른 맛입니다. 테이블에는 식초, 겨자, 설탕, 참기름, 양념장이 올라가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메뉴가 일정하게 나가다보니 정말 빨리 나온 오장동 흥남집의 함흥냉면 입니다. 빨리 음식이 나와주니 회전율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육수가 바닥에 깔려있으며 그 위에 면, 회무침, 무생채, 오이, 삶은계란 반쪽이 올라가 있습니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이라 그런지 색이 독특합니다. 

위에 올라가 있는 회를 면과 함께 잘 섞어서 먹어줍니다. 이미 들어간 회무침을 섞었는데도 간이 부족하면 테이블 위에 있는 조미료들을 넣어서 입맛에 맞춰서 먹어 주면 됩니다. 

 

만두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이것밖에 안나오는데 비싸다 싶었지만 만두 속이 꽉차고 맛있게 잘 빚었습니다. 냉면에 만두를 시키지 않으면 아쉬워서 시킨건데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듭니다. 

간재미 회는 오독한 뼈가 씹힙니다. 면은 쫄깃쫄깃하고 일반 비빔냉면보다는 뒷맛이 깔끔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오장동 흥남집은 다른 냉면집들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맛이 있어서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듯합니다. 부담스러워진 가격이 자주 찾지 못하게 하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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