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식당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32-1
054-276-1344
포항에서 처음 알게된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모리국수라는 것인데요. 모리국수는 해산물을 모아먹는 국수라고 해서 모디국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구룡포에 이른 아침 방문해서 식사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처음으로 맛보게 되었습니다. 구룡포에서 회나 대게가 먹기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있는 대천식당입니다. 근처에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촬영지가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관광지입니다. 이른 아침에 식사할 곳을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아주 보물 같은 곳이었습니다. 오전에 문 연 식사집이 거의 없었는데 대천식당을 만나 무척 반가웠습니다.
대천식당 메뉴입니다. 대부분 2인 이상이라고 적혀있지만 1인분씩도 판매하십니다. 혼자 오는 여행객이나 아니면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만드신것같습니다.
미주구리 찌개도 판매합니다. 흔히 못먹는 음식이라 먹어보고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넓지 않지만 아늑한 가정집 느낌입니다. 주인부부분들께서 아주 친절하고 재미지십니다.
모리국수 1인분입니다. 엄청 양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안에 들어간 해산물도 무척 싱싱하고 푸짐했습니다. 해산물은 모두 손질하셔서 각자의 접시에 나눠주셨습니다.
밑반찬과 갈치, 도로묵 찌개가 나왔습니다. 찌개는 진하고 달짝지근한 맛이라서 밥이 아주 잘들어갑니다. 밑반찬도 직접하신듯했습니다.
생선 찌개의 양도 푸짐하고 많았습니다. 밥도둑이 따로없었습니다.
손질해주시는 모습입니다. 해장하기에도, 술안주로 먹기에도 너무나 좋은 국수입니다. 다시 봐도 저게 1인분으로 나왔다는게, 단돈 1만원이라는게 너무 놀랍습니다.
생선살이 아주 꾸덕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침 첫끼로 먹었는데 속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구룡포에 가게 된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맛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집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리국수 뿐만아니라 다른 식사류도 맛이 좋은 편이니 밥이 먹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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