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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신년기획 2026 달리는 희망 기운찬 새 밥을 짓다

735회 2026년 1월 1일 방영


 

흙으로 빚은 말에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거대한 영천호를 보현산과 기룡산이 감싸안은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의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맑게 씻기는 듯한 고즈넉한 이곳에서 말을 빚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송영철 작가는 말과 관련된 유물을 도자기 작품으로 재현하고 있고, 이규철 작가는 마을에 대대로 전해지고 있는 ‘충노(忠奴) 억수’의 이야기를 담은 말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에는 영천 말의 역사가 담겨있는데, 예로부터 영천은 교통의 중심지이자 말의 고장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가 지나던 길목이었고, 말을 관리하는 역마제도의 거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영천 곳곳에는 말과 관련된 오래된 흔적들이 남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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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고장 영천엔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영천에 없는 약재는 우리나라에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재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약재를 듬뿍 넣은 약선요리를 새해 건강식으로 먹습니다. 황기, 당귀, 황칠나무, 겨우살이 등 약재를 아낌없이 듬뿍 넣어 삶은 아롱사태수육, 그리고 수육을 삶은 약재 육수에 뽕잎 가래떡을 넣어 만드는 약선떡국, 오방색 재료들을 켜켜이 쌓아 만든 궁중잡채, 약재를 넣어 건강을 더한 약선찜닭까지 음식이 곧 약이라고 생각하며 밥상을 차린다는 마을사람들입니다.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도록 기운을 북돋워 줄 보약 같은 약선 밥상을 마주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735회 옥천군 도장리 마장리마을 옥천 육씨 말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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