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 동대문구 권보영 황민수 지우 지이 지오 지아 지안 다섯남매

KBS1 인간극장

굳세어라 레슬링 오남매

방영일 :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5일

6088회, 6089회, 6090회, 6091회, 60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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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레슬링 훈련장에서 수많은 선수들 중에 유난히 서로 닮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황민수(43세), 권보영(41세) 부부의 다섯남매인 황지우(17세), 황지이(15세), 황지오(13세), 황지아(11세), 황지안(11세)가 레슬링 5남매입니다. 아이 다섯을 레슬링부에 맡긴 엄마 권보영씨는 레슬링부 살림을 도맡아하는 등 열혈 엄마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첫째 황지우는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참여한 학교 레슬링 체험 수업에서 덩치 큰 형들의 모습에 홀딱 반해 레슬링을 시작했습니다. 

 

 

오빠의 영향이었는지 둘째인 황지이(16세)까지 다니던 수영부를 그만두고 레슬링을 시작해 그 뒤로 너도나도 레슬링의 세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경기 일정에 맞춰서 식단도 조절해야 하고 강도 높은 후련이 반복되는 일상에 의지할 곳은 서로뿐인 5남매 입니다. 훈련장과 집을 오가면서 가족이나 운동동료로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 오는 봄에 지우의 대학 진학을 판가름 짓는 중요한 대회가 다가옵니다. 부모님의 응원과 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남 황지우의 포기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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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매를 이끈 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권보영 씨는 학교에서 유명한 열혈맘으로 학부모 모임에서부터 레슬링부를 위한 티셔츠 디자인과 응원 현수막까지 동분서주합니다. 하지만 다섯 아이를 뒷바라지해야 하는 부부에게는 경제적인 고민이 늘 뒤따릅니다. 5남매를 먹이고 입히는 기본 생활비부터 여느 가정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빠 황민수 씨는 자의 반, 타의 반, 경기도 남양주에 사무실을 얻어서 일과 숙식을 함께합니다. 최근에는 업체로 다양한 제품을 의뢰받아서 온라인에서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비록 힘은 들지만 레슬링 오남매 가족에게는 포기란 없습니다. 부족함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권보영 씨와 황민수 씨 입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5남매는 불평 한번 없이 씩씩하고 꿋꿋합니다. 올해 첫 레슬링 대회를 앞두고 5남매는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성적에 따라서 대학 진학의 발판을 마련하는 대회라 고등학생인 첫째 지우가 혹독한 체력운동을 버텨내 ㅂ니다. 그런데 막내 황지안이 요즘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레슬링 훈련을 거부하며 부쩍 투정이 늘어났습니다. 

 

 

어느덧 결혼한지 17년이 된 권보영 황민수 씨 부부는 첫눈에 반해 부부의 연을 맺으며 5남매를 키우고 인생의 참맛을 배웠습니다. 이기고 지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오남매가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부부입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오남매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오늘도 매트 위에서 땀과 눈물을 흘립니다. 

 

 

레슬링 5남매에게 가족은 레슬링은 운명이요 희망입니다.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알 수 있는 희열 속에서 하루하루 성숙해가는 레슬링 5남매의 이야기였습니다.

 

 

레슬링오남매 아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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