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312회 경산 남천강 수제자전거 바오바이크 110년 고택 종가 메로찜 종가집4대

KBS1

동네한바퀴

향기 드높다 경상북도 경산시

312회 2025년 3월 23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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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드높은 곳, 남천강

 

경산을 가로지르는 남천강은 시민들에게 언제든 열려 있는 자연 속 쉼터입니다. 맑은 물 아래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강 위로는 백로가 날갯짓을 펼칩니다. 산책로를 따라 봄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의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단 하나의 자전거 

 

 

남천강변을 걷다 동네지기의 눈에 들어온 독특한 자전거는 외관은 오토바이인데 페달을 굴리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라는 사실도 재밌지만, 그 자전거를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10살 때부터 자전거 만드는 게 꿈이었다는 김영한 씨는 15년 전인 37살에 잘 나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전거 공방을 차렸습니다. 희귀병을 가진 어린이를 위한 안전 자전거부터 균형 잡기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네발자전거까지 그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자전거를 만든다고 합니다. 

 

 

화려한 외관이나 성능보다 안전한 자전거를 만드는 게 꿈이라는 그는 오늘도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습니다. 

 

 

바오바이크 

위치 주소 : 경북 경산시 들뫼길 126

전화 연락처 문의 : 053-817-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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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년 고택에서 전해지는 종가의 맛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오래된 고택에는 마당 중앙에 우물을 두고 사랑채, 안채, 행랑채, 곳간채로 구성된 'ㅁ' 자형의 근대 가옥은 지은 지 110년이 넘은 종갓집입니다. 종가고택 집에서 나고 자란 남매는 도시로 나갔다가 고택을 지키기 위해 26년 전 다시 들어와 식당으로 운영 중입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칼국수에 직접 개발한 메로찜이 주 메뉴로 동네사람들에게 이 고택에서 먹는 한 끼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 그 자체입니다. 힘닿는 한 종가 고택을 이어가고 싶다는 남매의 지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종가집4대

위치 주소 : 경북 경산시 경안로 21길 17-10

전화 연락처 문의 : 053-816-8030

 

 

 

https://meanto.tistory.com/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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