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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향기 드높다 경상북도 경산시

312회 2025년 3월 23일 방영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산시는 넓은 들판과 산자락이 동네를 감싸는 가운데, 현대적인 도시의 활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따스한 바람이 꽃잎을 흔들며 경산의 도심을 지나고, 싱그러운 봄 향기가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동네 한 바퀴> 312번째 여정은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겨운 삶의 향기가 가득한 경산으로 동네지기 이만기와 함께 떠나봅니다. 

 

싱그러운 봄의 맛, 육동 미나리

 

 

용성면 육동마을에선 요즘 한창 미나리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은, 높은 언덕 지형인 ‘비오재’ 덕분에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덕분에 육동에서 자란 미나리는 청정 지하수와 자연의 기운을 머금고 더욱 아삭하고 향이 깊습니다. 

 

 

마을 인근 육동마을행복센터에서는 갓 수확한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을 수 있어, 봄이면 이 싱그러운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산뜻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봄의 정취를 한층 더해 줍니다. 푸릇한 생명력이 가득한 계절, 육동미나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봄날의 향기에 빠져보았습니다.

 

육동마을행복센터

위치 주소 : 경북 경산시 용성면 육동로 638

전화 연락처 문의 : 0507-142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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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지 사진관을 지키는 며느리

 

 

자인면의 오래되고 조용한 골목에서 시아버지의 사진관을 지키는 며느리를 만났습니다. 1·4후퇴 당시 경산으로 피난을 와 1958년 사진관을 개업하고 오랜 세월 동네 사람들의 추억을 담아온 시아버지입니다. 점점 사진이 사양산업이 되면서 사진관 한켠에 빵집, 탁구장 등을 함께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관을 지켜가자고 고집한 건 다름 아닌 며느리입니다. 돌사진도 없이 자라 사진에 대한 갈망이 컸던 그녀는 사진 기술을 배워 지금은 전시회를 열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습니다. 사진관에 시집와 행복하다는 며느리, 그녀의 오랜 추억의 시간과 만났습니다.

 

영미사진관

위치 주소 : 경북 경산시 자인면 일연로 64-1

전화 연락처 문의 : 0507-1465-2068

 

 

 

https://meanto.tistory.com/1533

 

동네한바퀴 311회 양평 죽공예 김보람 밤구름 우리밀화덕빵 쉐즈롤 사워도우 치아바타

KBS1동네한바퀴청춘을 그리다 경기도 양평군311회 2025년 3월 15일 방영  대나무의 마음으로 엮는 죽공예  빠른 게 미덕인 요즘이지만 오히려 더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적한 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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