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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잘 자고 잘 먹었습니다 민박집 정밥상

697회 2025년 3월 20일 방영


 

민박의 섬, 이수도 밥상!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거제도에서 뱃길 따라 5분이면 만날 수 있는 섬 이수도입니다. 작고 아담한 이수도 섬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일한 숙소인 민박에서 사계절 내 바다 밥상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일명 ‘1박 3식’이라고 불리는 민박촌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섬에서 민박집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이명선 민박’입니다. 낚시꾼들이 식당 없이 며칠씩 묵으며 끼니를 거르는 게 안타까워 가족들이 먹는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 주던 게 이 섬의 ‘밥 주는 민박’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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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시어머니 이명선(76세) 씨를 이어서 며느리 김금란(56세) 씨가 2대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다 내음 짙은 밥상을 만나기 위해 전북 진안에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을 위해 김금란 씨 가족들은 일사천리로 움직입니다. 먼저 바다로 나가 제철 생선을 한가득 건집니다. 오늘 밥상의 주인공은 거제 대표 생선인 대구입니다. 민박집 두 여인은 대구로 이수도의 특별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가미와 알로 젓갈을 담그고, 맑은 육수로 시원한 대구탕을 끓입니다.

 

 

또한 섬사람들이 즐긴다는 대구 대가리전까지 만들면 바다를 곁에 둔 민박집의 화려하고 풍성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밥 주는 민박촌이 형성된 이수도에서 1박 3식 문화의 원조와 그들이 정성껏 차려내는 밥상을 만났습니다.

 

이수도 1박3식 

이명선민박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744번지

전화 연락처 문의 예약 : 010-6773-6244

 

 

 

https://meanto.tistory.com/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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