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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흔적과 마주하다 경기도 김포시

302회 2025년 1월 11일 방영


 

보자기의 아기자기한 변신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시 안에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동네지기 이만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포한옥마을은 88 올림픽 당시 외국인 손님맞이로 조성되었는데 지금은 전통예술을 체험하는 곳으로 재단장하였습니다.  

 

 

김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강좌를 여는데, 색색의 아기자기한 보자기 공방이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어릴적 책 보따리를 직접 싸서 매고 다녔다는 이만기 씨의 야무진 매듭 실력에 놀라는 공예가입니다. 그녀는 보자기의 다양한 색감과 주름에 따라 달라지는 기품에 반해서 19년간 다니던 여행사를 그만두고 공방을 차렸다고 합니다. 집마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흔한 보자기가 아기자기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봅니다. 

 

꽃님이보자기살롱

위치 주소 : 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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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예술혼을 위해... 목판 제작 41년 장인

 

한옥마을에서 떡살 체험에 나선 동네지기 이만기는 자세히 보니 떡살의 문양과 새긴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떡살을 만든 이는 목판 제작을 41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손영학 장인입니다. 손영학 장인은 화재로 소실된 김홍도의 오륜행실도 목판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심청전, 홍길동전, 춘향전, 그리고 훈민정음 해례본 등 안타깝게 사라진 목판을 모두 복원해냈습니다. 

 

 

 

본래 육상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였던 손영학 장인은 시문학에 관심이 많아 활동하던 중 우연히 목판도 함께 배우게 되었는데 스승의 권유로 목판 복원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목판 하나를 새기는데 하루 8시간 이상을 꼬박 작업해도 최소 40일 이상이 걸립니다. 현재 76세인 손영학 장인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의 복원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절반 정도를 완성했는데 남은 인생, 이 작품을 복원하는 게 그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한 자 한 자 인고를 새기며 조선의 인쇄기술을 복원해가고 있는 장인을 만나봅니다. 

 

 

은곡전통목판연구소

위치 주소 : 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1

 

https://meanto.tistory.com/1414

 

동네한바퀴 302회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털레기 부여손칼국수 고딩엄빠 부부 이인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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