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12월 25일 도전 꿈의 무대 크리스마스 이창민신부 묘광스님 구자억목사 김태군목사 이영준신부

KBS1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크리스마스 특집 패자부활전

방영일 : 2024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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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12월 25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크리스마스 특집 패자부활전에는 이창민 신부님, 구자억 목사님, 묘광스님, 이영준 신부님, 김태군 목사님이 출연했습니다. 초대가수는 팬텀프렌즈가 출연했습니다. 
 

 
 
 

 
 
김태군 목사는 밀양시 상동면에서 왔습니다. 어릴때 꿈이 코미디언 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노래를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음악대학을 가려고 했지만 집안형편상 포기해야했습니다. 그러다 결혼 후에 꿈을 펼치기 위해 아내의 격렬한 반대를 무릎쓰고 신학과 음악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학을 공부를 하고 목사가 되니 노래부를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장님이 추천한 전국노래자랑이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을 보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연말이 되니 전국노래자랑에서 연락이 와서 연말결선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녹화날 무대복을 지하철에 두고 내렸습니다. 그 옷을 찾아 헤매다 분장도 못하고 리허설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기다리는 마을 사람들을 생각해 노래를 불렀더니 대상을 받았습니다. 상금으로 무얼 할거냐 해서 교회아이와 함께 미국도 갈 수 있는 꿈을 꾸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늘 꿈을 가지라고 했었습니다. 아이들을 다 타고 비행기 타기에는 부족했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큰 교회에서 아이들을 전부 초청해주었습니다. 비행기 타는 것이 소원이라던 아이들이 꿈을 이루었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22명의 아이들과 9박 10일간 미국 여행을 떠나 하나님의 성탄 선물이었습니다.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불렀습니다. 
 

 
 

 
 
구자억 목사는 뽕짝을 부르는 목사입니다. 구자억의 어머니는 트로트로 태교를 했습니다. 그래서 구자억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트로트가 됩니다. 5년 전에 아침마당에 처음 나왔는데 그 전까지 목사가 뽕짝을 부른다고 욕을 많이 먹고 살았습니다. 전도사가 되었을 때 찬송노래를 하는데 성도들이 뽕짝같이 부른다며 그 일로 교회에서 쫓겨났습니다. 또 반짝이 옷을 입으니 왜 그따위로 입고 다니냐고 해서 양복을 입고 다녔습니다.
 
구자억 목사는 그런 말에 굴하지 않고 뽕짝 스타일로 전국을 다니며 찬송가를 불렀더니 교회가 아닌 출연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뽕짝 찬송가를 싫어하던 성도님들도 많이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구자억 교회의 담임목사님도 마음을 치유하는 귀한 사역이라고 했습니다. 내친김에 뽕짝 무대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댄서를 영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죽어도 댄서를 안하겠다는 아내를 2년동안 꾸준히 설득해서 영입했습니다. 부부는 대형 거울을 두고 아침 저녁으로 춤연습을 합니다. 같이 춤을 추니 부부 싸움도 절로 화해가 됩니다. 이제는 아내가 한술 더 떠서 노래도 하겠다고 합니다. 
 
구자억의 참사랑의 증거를 불렀습니다. 
 

 
 
묘광스님은 삼집 음반을 낸 가수이자 경영학 문학박사 승려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슴속에 간직하는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승려 생활을 하는 동안 고마운 인연들 중에 신부님이 있습니다. 종교는 달랐지만 종교로 인한 어려움은 보이지 않았고 서로 신앙에 대한 존귀함을 전했습니다. 입선을 하여 종교인이 되었을 때도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불교 용어로 큰 스님이 되라는 신부님이었습니다. 
 
덕분에 승려로 살면서도 다른 종교에 마음을 열고 살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성탄절 미사에 신부님이 초대를 해서 축가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성탄 미사에서 평소 흥얼거리던 노래를 불렀더니 성도들이 앵콜을 외쳤습니다. 세월이 흘러 신부님은 세상을 떠났지만 종교 화합의 뜻을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승덕의 아베마리아를 불렀습니다. 
 

 
올해 10년의 수련을 살레시오에서 사제가 된 새내기 신부 이창민 마르치아노 신부입니다. 1순위는 신부님 연예인 뮤지컬배우였습니다. 이창민 신부는 신부가 되기 전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0년 전 첫 직장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놀이공원이었습니다. 공연팀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며 꿈과 환상의 세계에 살았습니다. 그곳에 가기 전에 1년 후에는 꼭 수도원에 가겠다고 신부님과 약속했었습니다. 
 
이창민 신부가 너무 좋아하는 공연을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갔습니다. 공연일을 하다보니 꿈을 찾은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신부님은 직접 집까지 찾아왔고, 내년에는 더 못올 것이라며 부담갖지 말고 수도원에서 한 번 살아보라며 가볍게 초대를 했다고 합니다. 짐만 싸들고 수도원에 들어가서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수도원에서의 시간은 중요했습니다. 살레시오 수도원은 가난하고 어려운 청소년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이창민 신부의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KBS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다 아이들과 노래하고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놀이동산 공연팀의 화려함이 그리웠지만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수도회 신부의 꿈도 이루니 뮤지컬배우와 연예인의 꿈을 모두 이룬거 같습니다. 
 
HOT의 빛을 불렀습니다.  
 

 
이영준 모이세 수사 신부입니다. 어릴 때는 인터넷도 SNS도 없어서 신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은 성당뿐이었습니다. 학생시절 대부분을 놀고 먹으며 성당에서 지냈습니다. 이 모습을 보던 수녀님은 커서 뭐가 될까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고3이 되던 어느날 이렇게 놀거면 수도원에 같이 가보자고 했습니다. 한 번 방문한 수도원에서 수사님, 신부님들에게 반해서 수도원에 입회했습니다. 2007년에 신부가 된 이후에 재미를 절제미를 갖고 즐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DJ를 꿈꾸기도 했었습니다. DJ가 되는게 어렵지만 신부가 되고나서 평화방송 DJ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영준 신부는 스스로를 칭찬하다보면 남들을 칭찬하기도 편해진다고 합니다.
 
루시드 폴의 오 사랑을 불렀습니다. 
 

 
아침마당 12월 25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크리스마스 특집 우승자는 묘광스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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