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95회 남양주 북한강철교 자전거 박물관 김태진 뽈락의 산골 자전차방

KBS1

동네한바퀴

그 품에 안기다 경기도 남양주

295회 2024년 11월 1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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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라이더들의 성지로 불리는 북한강철교에 동네지기 이만기가 찾아왔습니다. 기차가 다니던 폐선로를 활용해 만든 길이라 그런지 유난히 정겹습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시작하는 기분 좋은 가을빛 동네 탐방을 시작합니다. 높아진 하늘을 만끽하며, <동네 한 바퀴> 295번째 여정은 두 강을 잇는 북한강철교를 따라 시원하게 떠났습니다.

 

 

 

 

자전거에 미친 남자의 특별한 박물관 

 

 

산등성이 아래 작은 집 몇 채 숨어 있는 고요한 동네를 거닐다 담벼락 위를 달리는 자전거 모형을 발견했습니다. 담장을 시작으로 대문, 마당까지 온통 자전거가 빼곡합니다. 인적 드문 곳에 자전거 세상을 만든 김태진(67) 씨를 만났습니다. 

 

 

팔자에도 없던 자전거가 인생 1순위가 된 건 다니던 회사의 부도 때문이었다는 김태진 씨는 막 결혼한 청년의 앞길에 막막함도 그런 막막함이 없었습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전거 공장에 취직했다는 김태진 씨입니다.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 영업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지금은 꿈과 건강까지 찾게 해 준 자전거를 알게 되어 감사하기까지 하다는 김태진 씨는 후회보다는 열정으로 굴러온 세월, 그 집요한 사랑에 누군들 경적을 울릴 수 없을겁니다. 열정으로 달리는 삶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몰라도 언제나 자전거와 함께일 겁니다.

 

뽈락의 산골 자전차방

위치 주소 방문 예약 연락처 : tjbike@hanmail.net

 

 

 

 

https://meanto.tistory.com/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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