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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가을이 오면 감성몽골

2024년 10월 14일~10월 17일 방영


4부. 낭만 노마드 라이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수백 마리 가축 떼가 이동하는 풍경은 몽골 여행의 묘미입니다. 마침, 이동 중인 유목민을 만나 따뜻한 차를 대접받고 옵스의 숨겨진 명소 투르겡 산(Түргэний уулс)으로 향했습니다. 

 

몽골의 험악한 산악지대 서부 옵스에도 만년설로 뒤덮인 투르겡 산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현지 유목민이 가이드를 해주기로 한 상황입니다. 가이드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 날 투르겡 산에 오릅니다. 

 

 

 

해발 4,029m, 365일 빙하를 볼 수 있고 바로 옆 하르히라 산과 쌍둥이 산으로 불리는 투르겡 산의 초입에 들어서니 물감을 넣은 듯 쨍한 옥빛 호수가 펼쳐집니다. 돌산을 걸어 오르는 쉽지 않은 산행 끝에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웅장한 빙하 아래로 햇빛에 따라 각각 다른 빛깔로 펼쳐지는 호수가 장관입니다. 이어지는 여정은 옵스의 작은 마을 홉드솜(Ховд сум)입니다. 옵스 지역은 예로부터 힘센 장사가 많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데 특히 몽골의 전통 씨름인 ‘부흐’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다. 

 

 

올해 은퇴 예정인 부흐 경력 35년 비암 바쏘그트 씨는 홉드솜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한 실력자입니다. 알고 보니 조상 대대로 부흐를 해 온  부흐 집안인데, 비암 씨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흐 선수란랍니다. 

 

홉드솜 100주년 기념 홉드솜 나담 축제(Ховд сумын наадам)에서 열리는 부흐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는 비암씨 는 가족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쳤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258

 

세계테마기행 몽골 3부 자브항 목장 오아시스 모하르트강 유목챔피언 샌지트하드 최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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